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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평 현대엔지니어링 신용등급전망 하향, "사업·재무안정 회복 시간 필요"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5-01-22 17: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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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지난해 4분기 해외 플랜트 관련 대규모 손실을 반영한 현대엔지니어링의 신용등급전망이 하향 조정됐다.

한국기업평가는 22일 현대엔지니어링 기업신용등급(ICR)을 ‘AA-’로 유지하고 기업신용등급전망을 기존의 ‘안정적(Stable)’에서 ‘부정적(Negative)’으로 변경했다.
 
한기평 현대엔지니어링 신용등급전망 하향, "사업·재무안정 회복 시간 필요"
▲ 한기평이 현대엔지니어링 신용등급전망을 하향했다.

한기평은 4분기 대규모 손실을 반영한 현대엔지니어링이 등급수준에 부합하는 사업 및 재무안정성을 회복하는 데 시일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4조7653억 원, 영업손실 1조2361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인도네시아 발릭파판, 사우디아라비아 자푸라 프로젝트 등 해외 플랜트 관련 품질비용 및 공기연장에 따른 물량·비용 증가 등이 주요 손실 요인이다.

한기평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은 인도네시아 발릭파판 정유공장 프로젝트 관련 공정 점검 결과, 투입원가 상승, 공기지연 등에 따른 원가 상승분 1조1천억 원가량을 지난해 4분기에 일시에 반영했다.

한기평은 공기연장에 따른 비용 보상 관련 발주처와 협상 난항, 공정 난이도 상승 및 공정 순서 조정에 따른 인력 수급 악화 등을 근거로 발릭파판 프로젝트 준공시점이 2025년 9월에서 15개월 가량 미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발릭파판 프로젝트 이외에도 사우디 자푸라 프로젝트와 관련한 투입물량이 당초 예상 설계와 비교해 20% 이상 늘어 현대엔지니어링은 이와 관련한 비용도 일시에 반영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현대엔지니어링 부채비율은 지난해 3분기 말 114.8%에서 지난해 말 243.8%로 상승한 것으로 추정됐다.

한기평은 “손실의 주 요인이 된 두 프로젝트의 공기연장 협상 및 원가 재산정 등의 어려움, 높은 수준의 원가율 상승폭 등을 고려하면 사업 진행능력을 포함한 전반적 사업경쟁력에 관한 재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이어 “또 부동산 경기를 포함한 국내 건설사업 환경 저하, 해외 프로젝트가 본원적으로 지닌 리스크 등을 고려해 단기간 내 등급수준에 부합하는 사업경쟁력 회복 및 재무구조 개선을 시현할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기평은 현대엔지니어링 원가관리 능력에 관한 관찰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다만 2024년 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 규모(1조7천억 원), 현대자동차그룹의 우수한 대외신인도 등을 고려해 유동성 리스크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장상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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