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두타면세점, 적자 늘자 새벽영업 중단

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 2016-12-01 16:57: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두타면세점이 새벽영업을 더 이상 하지 않기로 했다.

두타면세점은 “1일부터 밤 11시와 새벽 2시로 매장마다 달랐던 두타면세점의 영업시간을 자정까지로 일원화한다”고 1일 밝혔다.

  두타면세점, 적자 늘자 새벽영업 중단  
▲ 박서원 두산 전무.
두타면세점은 2016년 5월 문을 연 뒤 국내 최초로 심야면세점으로 운영해왔는데 영업 6개월 만에 마감시간을 자정으로 당기게 됐다.

두타면세점 관계자는 “단순히 매출로만 판단한 것이 아니라 시간대별 고객방문 비중이나 입점해 있는 다양한 브랜드와 협의한 내용을 고려해 내린 결정”이라며 “현재 밤 11시와 새벽 2시로 이원화돼 있는 운영시간을 통일해 고객의 혼선을 최소화하고 심야면세점의 정체성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타면세점이 마감시간을 당기는 것은 수익성을 개선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업계는 보고 있다.

두타면세점은 하루 평균매출 수준이 6억 원대 후반에 그치는 등 서울 시내면세점 가운데 가장 저조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2016년 상반기에 영업손실 160억 원을 낸 데 이어 3분기에도 영업손실이 수백억 원대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심야시간 운영은 그동안 매출에 비해 비용이 더 들어가 두타면세점의 수익악화의 부담요인으로 꼽혀왔다. 이번 조치로 적자폭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