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NH투자 "코스맥스 목표주가 상향, 국내와 동남아 중심 고성장 지속"

김예원 기자 ywkim@businesspost.co.kr 2025-01-21 08:37: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코스맥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중국 법인의 회복이 더딘 상황에서도 국내와 동남아시아 법인의 고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점 등이 반영됐다.
 
NH투자 "코스맥스 목표주가 상향, 국내와 동남아 중심 고성장 지속"
▲ 코스맥스가 중국 법인 부진에도 불구하고 국내와 동남아시아 중심의 성장세가 이어지며 올해도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코스맥스 목표주가를 기존 20만 원에서 21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0일 코스맥스 주가는 16만8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 연구원은 “중국 법인의 회복이 다소 밋밋한 것은 사실”이라며 “다만 국내와 동남아시아 지역의 높은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어 실적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국내외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정 연구원은 “국내 법인은 수주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생산능력(CAPA)이 기존 7억8천만 개에서 10억 개로 늘어나며 분기를 거듭할수록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 법인은 경기 부양 효과에 힘입어 2분기부터 회복세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현지 법인에서 중국 로컬 브랜드를 생산하는 만큼 내수 진작 효과와 함께 가성비를 앞세운 C뷰티 브랜드의 인접국 수출 확대도 이뤄질 것이라고 정 연구원은 설명했다.

미국 법인 역시 현재 적자를 기록하고 있으나 납기 시간을 고려할 때 하반기 유의미한 매출 규모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4분기에는 시장기대치(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코스맥스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169억 원, 영업이익 394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2023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8.0%, 영업이익은 75.0% 증가하는 것이다.

국내 법인은 수출 물량 증가를 기반으로 외형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 법인은 지난해 3분기를 저점으로 개선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으나 이자 비용 증가로 적자로 전환된 것으로 추정됐다.

미국 법인은 LA사무소를 통해 현지 브랜드를 대상으로 영업을 진행하고 있으나 여전히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적자 규모는 2023년과 비교해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아시아 법인은 쿠션과 에센스 등 다양한 제품군을 기반으로 안정적 수익성을  유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코스맥스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4236억 원, 영업이익 218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실적 추정치와 비교해 매출은 14.0%, 영업이익은 25.0% 늘어나는 것이다. 김예원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