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메리츠증권 상임고문으로 정영채 영입, NH투자증권 사장 지낸 'IB업계 대부'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5-01-17 16:57: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메리츠증권이 정영채 전 NH투자증권 사장을 상임고문으로 영입한다. 

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증권은 정 전 사장을 IB사업 담당 상임고문으로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메리츠증권 상임고문으로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1756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영채</a> 영입, NH투자증권 사장 지낸 'IB업계 대부'
정영채 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이 메리츠증권 IB사업 담당 상임고문으로 영입됐다.

장 전 사장은 2월 메리츠증권으로 출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임고문의 임기는 1년으로 연 단위로 연장이 가능하다. 

정 전 사장은 30년 넘게 IB 관련 분야에서 일한 국내 투자금융분야 대표적 인물로 꼽힌다. 

2019년과 2020년 NH투자증권이 증권자본시장(ECM)과 부채자본시장(DCM) 등 모든 투자금융 사업부문에서 고른 성과를 내면서 IB업계의 대부라는 별명이 붙은 이유를 보여줬다는 평가도 나왔다. 

2017년 말 모두가 부정적으로 전망한 여의도 파크원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주관해 1천억 원에 이르는 수익을 올려 업계를 놀라게 했다. 이는 단일 프로젝트에서 올린 수익으로는 증권업계에서 몇 손가락 안에 든다. 

정 전 사장은 1964년 5월26일 경상북도 영천에서 태어나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88년 대우증권에 입사해 투자금융2 담당 상무를 거쳐 우리투자증권 투자금융사업부장 상무로 일했다. NH농협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이 합병한 뒤 NH투자증권 투자금융사업부 대표와 부사장을 지냈다.

2018년 3월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고 2023년 3월 용퇴를 결정했다. 

메리츠증권은 정 전 사장의 영입을 통해 IB 사업을 강화하고 부동산금융에 집중됐던 기존의 수익 구조를 다각화한다는 방침을 세워뒀다. 류수재 기자

최신기사

워런 버핏의 최신 투자 포트폴리오 공개 임박, 애플 '추가 매도' 여부가 관건
인텔 팻 갤싱어 CEO 사임 2개월, AI 칩 개발 핵심인물도 떠난다
오픈AI 자체 'AI 칩' 개발 중, 2026년 TSMC 3나노로 양산 들어간다
머스크 141조에 오픈AI 인수 제안, 올트먼 "고맙지만 거절, 트위터 사겠다"
CJ대한통운 2024년 영업이익 5307억 사상최대, 1주당 800원 배당
'반도체·IT·자동차' 트럼프 관세 타격 불가피, 작년 한국기업 북미 매출 20% 늘어
KB증권 "전력기기 업종, 미국 관세부과 영향있지만 규모는 제한적"
TSMC '트럼프 관세' 변수에도 성장 자신, 2나노 및 반도체 패키징 투자 성과
키움증권 "롯데칠성, 미얀마 사업 매출액이 필리핀의 1/15에 불과"
삼성디스플레이, '중국 BOE 기술문제'로 아이폰용 OLED 공급 증가 전망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