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KB증권 "중국 AI업체 반도체 규제, 삼성전자·SK하이닉스에 영향 제한적"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5-01-17 08:57: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상무부 산업보안국(BIS)의 중국 인공지능(AI) 업체 반도체 규제가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미칠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17일 “미국의 새로운 규제가 메모리 업체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새로운 규제는 중국 창신메모리(CXMT)에 직접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내다봤다.
 
KB증권 "중국 AI업체 반도체 규제, 삼성전자·SK하이닉스에 영향 제한적"
▲ 미국의 중국 AI업체 반도체 규제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증권사 분석이 나왔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 (BIS)은 16일(현지시각) 중국과 싱가포르 AI·컴퓨팅 업체 27개(중국 25개, 싱가포르 2개)를 우려 거래자 리스트에 신규 포함했다.

또 14나노, 16나노 이하 반도체는 미국 정부 허가 없는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기존 7나노에서 수출 금지 적용 범위가 더 넓어진 것이다.

그러나 이번 우려 리스트에 신규로 포함된 업체들은 중국 군사 부문과 미국의 제재 대상인 화웨이의 지원 의혹을 받는 업체들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상무부가 승인한 반도체 조립·테스트 업체는 TSMC, 삼성, 인텔, 글로벌파운드리, ASE 등 24곳으로 모든 업체가 미국의 새로운 규제 적용을 받게 된다

특히 이번 규제는 올해 D램 생산능력 기준 4위로 예상되는 중국 최대 D램 업체인 창신메모리(CXMT)에 직접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미국의 추가 제재는 2026년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D램 생산능력 3위를 목표로 공격적 증설을 지속하고 있는 CXMT에 적지 않은 타격을 줄 것”이라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최선호주로 제시하고 1분기를 비중확대 적기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LG에너지솔루션, 베트남 킴롱모터스에 전기버스용 원통형 배터리 셀 공급
김건희 특검 권성동 구속영장 청구, 통일교서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
신세계푸드 아워홈에 급식사업부 매각, 양도 대금 1200억
대통령실 AI수석 하정우 "파편화된 국가 AI정책 거버넌스 체계화할 것"
하이트진로 비용 절감으로 수익성 개선 한계, 김인규 하반기 맥주 수요 확대 승부 걸어
한은 총재 이창용 "금리로는 집값 못 잡아, 시간 여유 벌어주는 것일 뿐"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3주 연속 둔화, 전국 아파트값도 보합세
[28일 오!정말] 대통령실 비서실장 강훈식 "외교도 결국 사람이 하는 일"
'마트 카트 끌고 간다' 스타필드 빌리지, 힐스테이트 더 운정 단지 내에 조성
조만호 무신사서 상반기 보수 6억 받아, 박준모는 7.4억 수령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