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SK증권 "DGB금융 목표주가 상향, PF충당금 영향 줄며 실적 회복 전망"

김지영 기자 lilie@businesspost.co.kr 2025-01-17 08:58: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DGB금융지주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충당금 영향이 줄며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돼서다.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17일 DGB금융지주 목표주가를 1만1천 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도 ‘매수’로 상향했다.
 
SK증권 "DGB금융 목표주가 상향, PF충당금 영향 줄며 실적 회복 전망"
▲ SK증권은 17일 DGB금융지주가 올해 실적을 회복할 것이라고 바라보며 목표주가를 올려잡았다.

DGB금융지주 주가는 16일 88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설 연구원은 “DGB금융지주는 지난해 대규모로 부동산 PF 충당금을 적립한 만큼 올해는 관련 부담이 적을 것이다”며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치던 충당금 영향이 줄며 실적도 회복될 것이다”고 분석했다.

DGB금융지주는 증권 자회사의 브릿지론 관련 충당금 적립 등에 영향을 받으며 지난해 지속적으로 부진한 실적을 냈다.

충당금 적립에 영향을 받으며 DGB금융지주는 2024년 4분기 연결기준 순이익 250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1년 전과 비교하면 흑자로 돌아선 것이지만 시장 예상치(컨센서스)는 밑돈 수치다.

하지만 지난해 부동산 PF 사업성 재평가로 사전에 충당금을 대규모로 적립한 만큼 올해 추가적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아졌다고 파악됐다.

설 연구원은 “충당금 여파는 2024년 대체로 마무리됐을 것이다”며 “향후 은행 계열사 중심으로 실적 개선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DGB금융지주 은행 계열사인 iM뱅크는 최근 주택담보대출 등에서 마진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2024년 연간 실적은 2023년보다 소폭 줄어든 것으로 추정되며 실적 개선 기대감은 배당기준일 이후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됐다. DGB금융지주는 지난해 2월29일을 배당기준일로 설정했다.

연간 실적 추정치와 배당성향 30%에 바탕을 둔 2024년 주당배당금(DPS)은 500원으로 추산됐다. 김지영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