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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 투약환자 중증도 검사 국내 상용화"

김민정 기자 heydayk@businesspost.co.kr 2025-01-15 10: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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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 투약 환자의 혈우병 중증도를 평가할 수 있는 발색측정검사(CSA 검사)가 국내에 상용화됐다. 

JW중외제약은 올해 1월1일부터 보건복지부가 CSA 검사를 건강보험 비급여 항목으로 신설해 적용중이라고 15일 밝혔다.
 
JW중외제약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 투약환자 중증도 검사 국내 상용화"
▲ JW중외제약은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 투약 환자의 혈우병 중증도를 평가할 수 있는 발색측정검사(CSA 검사)가 국내에 상용화됐다고 밝혔다.

헴리브라는 A형 혈우병 환자의 몸에 부족한 혈액응고 제8인자를 모방하는 기전의 혁신신약으로 JW중외제약이 국내에서 독점 판매하고 있다.  

CSA 검사는 혈우병 환자의 응고인자 활성도를 측정해 질환의 중증도를 진단하고 치료 효과를 모니터링하는 데 활용된다. 

특히 A형 혈우병 환자에게 부족한 제8인자 활성도를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으며 헴리브라와 같은 비응고인자제제를 사용하는 환자에게도 적합하다.

JW중외제약에 따르면 기존 국내에서는 주로 1단계 응고검사(OSA 검사)가 사용됐지만 OSA 검사는 경증 환자 진단의 정확성이 낮고, 헴리브라 투약 환자의 중증도를 확인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었다. 

이에 국제혈우연맹(WFH)은 OSA와 CSA 검사를 병행할 것을 권고하고 있으며 헴리브라 투여 환자의 혈우병 중증도 검사, 8인자 병용투여 후 지혈능력검사를 할 때에는 CSA 검사를 추천하고 있다.

강동경희대병원 소아청소년과 박영실 교수는 “CSA 검사 상용화로 헴리브라 투여 환자의 혈우병 중증도 평가가 가능해졌다”며 “또한 기존 OSA 검사만으로 정확히 진단할 수 없었던 경증 환자와 여성 혈우병 환자(보인자) 진단 환경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CSA 검사 상용화가 혈우병 진단 및 치료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A형 혈우병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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