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두산건설 작년 신규 수주 4조 넘어서 '역대 최대', 도시정비사업 2조4천억

김홍준 기자 hjkim@businesspost.co.kr 2025-01-14 13:52: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두산건설이 2024년 한 해 동안 4조 원이 넘는 신규 수주 성과를 거뒀다.

두산건설은 2024년도 신규 수주 금액이 역대 최대 규모인 4조1684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두산건설 작년 신규 수주  4조 넘어서 '역대 최대', 도시정비사업 2조4천억
▲ 두산건설이 2024년 신규 수주금액으로 4조1684억 원을 올리며 역대 최고 수주금액 기록을 경신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2023년과 비교하면 54% 상승한 것이다. 본부별 수주 금액을 살펴보면 △건축사업본부 3조4420억 원 △토목사업본부 7263억 원이었다. 도시정비 사업의 신규 수주금액은 2조3996억 원으로 전체 수주의 57.6%를 차지했다. 

두산건설은 “투명경영의 일환으로 변화된 사업환경을 반영한 사업재평가를 진행하겠다”며 “리스크 관리를 위해 장기 미착공 사업 일부는 수주 집계에서 제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년 매출은 전년 대비 25% 이상 상승해 2조 원을 돌파하게 될 것으로 전망됐다. 구체적인 수치를 밝히지는 않았으나 영업이익 또한 10년 이내 최고 수준이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내놨다.

두산건설은 역대급 신규 수주를 달성한 이유로 데이터를 활용한 선별수주와 브랜드 강화 노력을 꼽았다.

두산건설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브랜드 협의체’, ‘차별화 협의체’ 등을 운영하며 브랜드 패턴 개발 등 위브(We’ve)만의 차별화를 실현하고 있다. 

두산건설의 브랜드 파워 차별화는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024년 3분기까지 두산건설에서 자체 분양한 사업장은 100% 완전 판매를 기록했다. 부동산114에서 발표한 ‘2024 베스트 브랜드’에서 두산건설 위브가 5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는 2023년과 비교하면 순위가 5계단 상승한 것이다.

두산건설은 2025년에도 선별 수주 및 투명경영을 통해 리스크를 최소화하며 내실을 다지겠다는 경영 방침을 세웠다. 

두산건설은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위해 비영업용 자산 매각을 실시하는 한편 우발채무 또한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두산건설에 따르면 현재 우발채무 대부분은 분양이 완료된 사업장이거나 조합의 사업비 대출 보증으로 두산건설의 실질적 프로젝트파이낸싱(PF) 규모는 업계 최소 수준이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현재 2024년도 결산 회계를 진행 중으로 10년 만의 최대 성과가 예상된다”며 “2025년 창립 65주년을 맞는 역사가 깊은 회사로서 65년간 쌓아온 실력을 바탕으로 더욱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투명경영을 실시하며 브랜드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홍준 기자

최신기사

현대차 장재훈 부회장 "자율주행 기술 내재화 필요, 정부 수소 생태계 지원해야"
신한금융지주 진옥동 시대 3년 더, '일류 신한'에 생산적 금융 더한다
컴투스 올해 신작 부진에 적자전환, 남재관 일본 게임 IP로 돌파구 찾는다
[4일 오!정말] 이재명 "대승적으로 예산안 처리 협력해 준 야당에 거듭 감사"
[오늘의 주목주] '관세 불확실성 해소' 현대모비스 8%대 상승, 코스닥 에임드바이오 ..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4020선 약보합, 원/달러 환율 1473.5원까지 올라
WSJ "샘 올트먼 오픈AI의 로켓회사 투자 모색", 일론 머스크와 경쟁 구도 강화
중국 AI 반도체 '엔비디아 대체' 속도 낸다, 화웨이 캠브리콘 출하량 대폭 늘려
[현장] HMM 노조 본사 부산 이전에 강력 반발, "더 이상 직원 희생 강요 안돼, ..
SK네트웍스 엔코아 등 주요 자회사 대표 변경, "AI 성장 엔진 강화에 초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