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건설

유안타증권 "HDC현대산업개발 목표주가 하향, 4분기 비주택 정산비용 반영해 영업이익 기대이하"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5-01-14 09:02: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HDC현대산업개발 목표주가가 하향 조정됐다.

지난해 4분기 비주택부문의 준공 정산비용 반영 탓에 영업이익이 낮아진 시장기대치(컨센서스)를 만족하지 못한 것으로 추산됐다.
 
유안타증권 "HDC현대산업개발 목표주가 하향, 4분기 비주택 정산비용 반영해 영업이익 기대이하"
▲ HDC현대산업개발이 지난해 4분기 지식산업센터 현장 준공 정산비용 탓에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추산됐다.

장윤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4일 HDC현대산업개발 목표주가를 기존 2만9500원에서 2만5천 원으로 내려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3일 HDC현대산업개발 주식은 1만7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연구원은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떨어진 시장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추산된다”며 “비주택 부문의 문제(노이즈)가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1369억 원, 영업이익 501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2023년 4분기보다 매출은 1%, 영업이익은 36% 줄어든 것이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1개월 전 시장기대치 697억 원, 전날 기준 시장기대치 637억 원에 모두 미치지 못한 수치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3분기 발생했던 지식산업센터 현장의 준공 정산비용이 지난해 4분기에도 반복된 것으로 추정됐다. 이외에 진행률로 실적을 인식하는 자체사업 현장의 공정률이 낮은 수준이었던 점도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는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서울원 아이파크) 등 자체사업의 실적 반영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과거 사고 관련 불확실성 해소가 중요할 것으로 관측됐다.

장 연구원은 “일반건축(지식산업센터 현장) 부문 원가율 이슈와 1~2월 선고 예정인 광주 학동·화정 사고 관련 형사재판 결과 및 이에 따른 행정처분 강도 등 단기 불확실성이 투자심리 위축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두 문제가 상반기 마무리된다면 하반기 시장의 관심은 주택사업에 집중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연결기준 매출 4조8418억 원, 영업이익 2907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13%, 영업이익은 51% 증가하는 것이다.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인권위 '윤석열 방어권 보장 안건' 수정 의결, '직권조사 안건'은 기각
아시아나항공 지난해 매출 7조592억 사상 최대, 영업이익은 84% 감소
삼성노조연대 공동요구안 확정, "65세 정년 연장" "임금 5.7% 인상"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주식 2237만 주 매입, 시너지 강화 목적
삼성증권 "롯데쇼핑 자산 재평가는 끝 아닌 시작, 손익 개선 뒤따라야"
삼성증권 "신세계 면세 사업 수익성 중심 전략 강화, 업황 회복에 시간 필요"
LX홀딩스 LX인터내셔널 주식 122만 주 추가 취득, 경영권 유지 목적
제주항공 작년 영업이익 799억으로 53% 감소, 원/달러 환율 급등 영향
'니케가 끌고 스블이 밀고' 시프트업 작년 매출 2199억 역대 최대, 영업이익 1486억
유안타증권 "LG생활건강, 올해는 중국보다 북미에서 매출 확대에 집중"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