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주택금융공사, 보금자리론 12월 금리 동결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6-11-30 13:45: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주택금융공사가 보금자리론 금리를 연말까지 동결한다.

주택금융공사는 보금자리론의 12월 금리를 전월과 같게 동결한다고 30일 밝혔다.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는 ‘u-보금자리론’과 은행에서 신청하는 ‘t-보금자리론’ 모두 만기에 따라 연 2.50%(10년)∼2.75%(30년)의 금리가 적용된다.

  주택금융공사, 보금자리론 12월 금리 동결  
▲ 김재천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
보금자리론은 주택금융공사가 취급하는 10∼30년 만기의 장기 주택담보대출 상품인데 무주택자나 주택을 취득한지 30년이 지나지 않은 1주택 소유자 등이 대상이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보금자리론 공급대상을 서민 실수요자로 제한해 공급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정책금융 측면에서 서민층의 상환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12월 금리를 동결했다”고 설명했다.

주택금융공사는 보금자리론 금리를 10년 만기 기준으로 6월에 2.7%에서 2.5%로 낮춘 뒤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주택금융공사는 내년 시장금리의 변동과 정부의 정책모기지 상품개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금리를 조정하기로 했다. 내년 1월 보금자리론 금리를 올리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보금자리론 금리는 주택저당증권(MBS)의 최근 한달 동안 발행금리(5년물)를 기초로 산정되는데 미국 대선 이후 국공채 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어 보금자리론 금리인상 압박은 커지고 있다.

다른 정책성 주택담보대출인 적격대출 금리는 이미 오르고 있다. 은행 8곳의 적격대출 금리는 18일 기준으로 평균 3.73%로 집계됐는데 9월 말보다 0.9%포인트 상승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한미 관세협상 후속 민관회의 열린다, 이재용 최태원 정의선 구광모 등 참석
외신 "현대차·LG엔솔 미국 조지아 배터리 공장에 한국인 직원 일부 복귀"
한미 3500억 달러 투자 양해각서 서명, "조선업 투자수익 모두 한국에 귀속"
코스피 외인·기관 순매도에 3%대 하락 4010선, 환율은 1457원대로 내려
교촌에프앤비 수익성 개선 '환골탈태', 송종화 '꼼수 가격인상' 논란 속에 함박웃음
[현장] 크래프톤 '팰월드 모바일'로 화제몰이, 원작 재미 충실히 구현
신임 대검 차장에 구자현 서울고검장, 노만석 후임 '검찰총장 권한대행' 맡아
KAI-삼성전자, 국산 무인기용 AI 반도체 공동 개발 착수  
SK하이닉스 3분기 설비투자 6조·연구개발 1조 증가, AI 메모리 수요 대응
이재명 7박10일 순방, G20 남아공 정상회의 참석하고 UAE·튀르키예 국빈 방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