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케이뱅크가 클라우드 환경을 고도화해 안정적 뱅킹 시스템을 구축했다.
케이뱅크는 뱅킹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멀티 클라우드 체계를 구축했다고 13일 밝혔다.
▲ 케이뱅크가 아마존웹서비스에 이어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를 도입해 멀티 클라우드 체계를 구축했다. |
멀티 클라우드는 여러 기업이 제공하는 클라우드를 동시에 사용하는 것이다. 케이뱅크는 이번에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클라우드를 도입하면서 아마존웹서비스(AWE)와 애저 클라우드를 둘 다 사용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클라우드는 각 기업마다 특징과 장점이 달라 여러 클라우드를 사용하면 이점을 결합해 활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트래픽이 분산돼 효율적 운영이 가능하고 장애 발생에 대비해 서비스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케이뱅크는 클라우드 관리도 외부 서비스 기업에 맡기지 않고 사내 전문인력이 직접 담당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아마존에 이어 마이크로소프와 협업해 은행권 최초로 멀티 클라우드 체계를 도입했다”며 “케이뱅크는 앞으로도 기존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주센터와 클라우드 2개 등 3중화 시스템으로 효율적이고 안정적 뱅킹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