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삼성E&A 말레이시아 바이오정유 플랜트 본계약, 에너지 전환 분야 첫 진출

김홍준 기자 hjkim@businesspost.co.kr 2025-01-10 14:48: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E&A 말레이시아 바이오정유 플랜트 본계약, 에너지 전환 분야 첫 진출
▲ 삼성E&A가 말레이시아에서 1조3819억 원 규모의 지속가능항공유(SAF) 생산 플랜트 공사를 수행한다. 사진은 말레이시아 바이오정유 플랜트 현장 위치도. < 삼성E&A >
[비즈니스포스트] 삼성E&A가 에너지 전환 분야에서 처음으로 일감을 따냈다.

삼성E&A는 9일 펭게랑 바이오리파이너리와 말레이시아 신규 바이오정유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계약규모는 약 9억5천만 달러(약 1조3819억 원)로 이 가운데 본사분은 8176억 원이다. 

이번 사업은 말레이시아 남부 조호르주 펭게랑 지역에 연간 65만 톤의 지속가능항공유(SAF), 바이오 디젤, 바이오 납사 등을 생산하는 친환경 플랜트를 건설하는 것을 뼈대로 한다.

삼성E&A는 이번 공사에서 설계·조달·시공(EPC) 관련 모든 과정을 수행한다.

이번 프로젝트 수주를 통해 삼성E&A는 지속가능항공유(SAF) 시장에 뛰어들게 됐다.

지속가능항공유는 화석연료 대신 폐식용유, 팜유 등 바이오 원료로 생산된 항공유로 탄소 배출을 대폭 줄일 수 있어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다.

삼성E&A는 전세계적 탈탄소 흐름으로 유럽연합(EU) 등 주요 국가들이 SAF 혼합 사용을 의무화하는 추세라는 점을 고려해 지속가능항공유 시장이 점차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

삼성E&A 관계자는 “말레이시아에서 10여 건 이상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쌓아온 풍부한 경험자산과 모듈화, 자동화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활용하고 발주처 및 기술선과도 협력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겠다”며 “삼성E&A의 첫 SAF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앞으로 친환경 탄소중립 분야에서의 입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홍준 기자

최신기사

우주항공청 출범 후 첫 ADEX 2025 참가, 발사체 포함 우주 기술 선보여
LIG넥스원 방위·항공우주 전시회 'ADEX 2025' 참석, 전자전기 형상 첫 공개
'방산협력 특사' 강훈식 유럽 출국, "K방산 4대 강국 위해 모든 노력 다할 것"
엔비디아 젠슨 황 APEC 기간 한국 방문, 28~31일 CEO 서밋서 비전 공유
이재용·최태원·정의선·구광모·김동관, 트럼프와 7시간 '골프 회동'
고려아연 '전략광물' 갈륨 공장 신설에 557억 투자 결정, 2028년부터 생산
LG생활건강 APEC에 '울림워터' 지원, "울릉도 물 맛을 세계에"
롯데그룹 임직원 가족 축제 위해 롯데월드 통째로 빌려, 1만5천명 초청
쿠팡 '가을맞이 세일 페스타' 26일까지 진행, 6만 개 상품 한자리에
현대백화점 AI 쇼핑 도우미 '헤이디' 국내 출시, 고객 맞춤 서비스 제공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