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일본 작년 전기차 판매량 33% 감소해 6만 대 밑돌아, 현대차는 24% 증가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5-01-10 10:22: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일본 작년 전기차 판매량 33% 감소해 6만 대 밑돌아, 현대차는 24% 증가 
▲ 현대차 일본법인 관계자가 전기 SUV 코나를 요코하마시에 공무차 용도로 3년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한 뒤 감사장을 받고 있다. <현대모빌리티재팬> 
[비즈니스포스트] 일본에서 작년 한 해 동안 판매된 전기차가 전년 대비 30% 이상 감소해 6만 대를 밑돌았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토요타와 닛산을 비롯한 현지 기업 판매량이 대부분 감소한 가운데 현대자동차는 직전 해보다 판매량을 늘려 눈길을 끈다. 

9일(현지시각)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2024년 일본에서 판매된 전기차는 전년보다 33% 감소한 5만9736대로 추산됐다. 

일본에서 판매된 전체 완성차 가운데 전기차가 차지하는 점유율이 2% 아래로 떨어졌다는 내용도 전해졌다. 

닛케이아시아는 “글로벌 시장에서 여전히 판매가 늘고 있는 것과 반대로 일본에서는 전기차 도입을 주저하는 분위기가 강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닛산의 작년 일본 전기차 시장 판매량은 2023년보다 44% 감소한 3만749대로 집계됐다. 

토요타와 미쓰비시자동차도 각각 30%와 64% 감소폭을 기록했다. 

반면 현대차는 작년 일본에서 모두 607대 전기차를 판매해 24% 증가폭을 달성했다. 

현대차 현지법인인 현대모빌리티재팬은 일본에서 아이오닉5와 코나 등을 출시했으며 올 연초 소형 전기차 인스터(국내명 캐스퍼 일렉트릭) 도입도 예고했다. 

닛케이아시아는 2223대 전기차를 판매한 BYD 또한 54% 증가를 이뤘다며 “일본 업체가 점유율을 잃는 동안 한국과 중국 기업은 판매를 늘렸다”고 바라봤다. 이근호 기자

최신기사

[씨저널] 한컴그룹 '변방' 한컴라이프케어, '방산 전문가' 김선영 어떻게 괄목상대 영..
김연수가 맡은 한글과컴퓨터 아버지 때와 뭐가 다를까, 사업 재편의 마지막 퍼즐 AI
김상철 한글과컴퓨터 인수 15년 '대를 이을 기업'으로 키워, 오너 리스크는 현재 진행형
한국금융지주는 김남구 오너 위상 굳건, 그런데도 지배구조 개선 목소리 나오는 이유
[씨저널] 한국투자증권 순이익 너무 좋다, 김남구 증권 의존 너무 높아 종합금융그룹 가..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 임기 1년 얼마나 이어갈까, 김남구 '한 번 믿으면' 파격적 ..
[채널Who] 보령 제약사 넘어서 우주 헬스케어 기업 될 수 있을까, 김정균 미래 전략..
[씨저널] 정주영 넷째동생 '포니정' 정세영과 아들 HDC그룹 회장 정몽규 가족과 혼맥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