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K조선 2024년 세계 수주량 점유율 17%, 중국 71%로 격차 54%p 벌어져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5-01-08 10:33: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국 조선업계의 2024년도 누적 수주량 점유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업체인 클락슨리서치는 2024년도 글로벌 선박 수주량이 6581만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 2412척)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K조선 2024년 세계 수주량 점유율 17%, 중국 71%로 격차 54%p 벌어져
▲ 클락슨리서치는 2024년도 글로벌 선박 발주량 6581만CGT 가운데 한국 조선사들이 1098만CGT를 수주해 점유율 17%를 기록했다고 8일 집계했다. <그래픽 비즈니스포스트>

국가별 합산 수주량을 보면 한국 조선사들은 1098만CGT(250척)으로 지난해보다 9% 늘었으나, 수주 점유율은 1년 새 3%포인트 하락한 17%를 기록했다.

중국 조선사들은 수주량이 4920만CGT(2320척)로 전년 대비 58% 늘었다. 점유율도 11%포인트 늘어난 71%를 차지했다.

한중 양국의 점유율 격차는 54%포인트로 1년 전보다 14%포인트 늘어났다.

일본 조선사들은 324만CGT(192척)으로 52.2% 감소했다. 점유율은 9%포인트 하락한 5%다.

2024년 말 기준 세계 조선사들의 수주잔량은 1억5717만CGT로 2023년 말보다 2487만CGT 증가했다. 

국가별 수주잔고를 살펴보면 중국은 9078만CGT로 2023년 말보다 2588만CGT가 늘었다. 한국은 3787만CGT로 1년 사이 189만CGT 감소했다.

신조선가는 2023년 말 보다 상승했지만, 고점인 2024년 9월보다는 낮아졌다.

2024년 말 기준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189.16포인트를 기록했다. 2024년 말 178.36포인트보다 6.1% 늘어난 수치다. 최고점인 2024년 9월 189.96포인트보다는 낮아졌다. 

선종별 선가를 보면 LNG운반선(17만4천CBM급)은 2억6천만 달러로 1년 전보다 500만 달러 낮아졌다.

초대형유조선(31만5천~32만DWT)은 1억2900만 달러로 1년 새 100만 달러 높아졌다.

초대형 컨테이너선(2만2천~2만4천TEU급)은 2억75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4150만 달러 상승했다. 신재희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