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키움증권 "삼성바이오로직스 4분기 실적 기대이하 추정, 4공장 고정비 부담"

김민정 기자 heydayk@businesspost.co.kr 2025-01-08 09:13: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고정비 부담과 일회성 비용 반영 등으로 인해 2024년 4분기 시장 눈높이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낸 것으로 분석됐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8일 삼성바이오로직스 목표주가 130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키움증권 "삼성바이오로직스 4분기 실적 기대이하 추정, 4공장 고정비 부담"
▲ 삼성바이오로직스가고정비 부담과 일회성 비용 반영 탓으로 2024년 4분기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실적을 낸 것으로 분석됐다.

7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98만3천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허 연구원은 "2023년 가동을 시작한 4공장은 아직 가동 초기라 제품 단위당 고정비가 높은데다 이익이 극대화되는 구간에 진입하지 않았기 때문에 비용에 영향을 준 것으로 추측된다"며 "4분기에는 재무건전성을 위한 일회성 비용도 반영됐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2122억 원, 영업이익 2728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2023년 4분기보다 매출은 1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2% 줄어드는 것으로 시장 기대치인 매출 1조2457억 원, 영업이익 3075억 원을 밑도는 것이다. 

허 연구원은 1분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6공장 착공에 주목해야 한다고 바라봤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장래사업 공시를 통해 6공장 완공 시점을 2027년으로 밝힌 바 있다. 

18만 리터 규모 5공장이 착공에서 완공까지 24개월이 소요된 점을 감안할 때 같은 기간이 걸린다고 가정하면 2025년 초에는 6공장이 착공 되어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허 연구원은 "6공장 착공은 5공장 수주가 다 찼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투자 심리 측면에서 우호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4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5031억 원, 영업이익1조2672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23년과 비교해 매출은 22%, 영업이익은 14% 늘어나는 것이다. 김민정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애플 아이폰17 시리즈 4종 인도에서 생산, 중국 공급망 의존 축소 일환
비트코인 시세 1억6004만 원대 하락, 미국 잭슨홀 미팅 앞두고 주춤
경부선 남성현~청도구간서 작업자 2명 열차 접촉 사망, 국토부 "원인 조사 중"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