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특징주

KB증권 "풍산 목표주가 하향, 구리 가격 하락과 방산 수주 감소 전망 반영"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5-01-07 09:08: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풍산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구리 가격 하락과 방산부문 수주 감소로 2025년 영업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KB증권 "풍산 목표주가 하향, 구리 가격 하락과 방산 수주 감소 전망 반영"
▲ 풍산이 2025년 구리 가격 하락과 방산부문 수주 감소 영향으로 영업이익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최용현 KB증권 연구원은 7일 풍산 목표주가를 기존 9민5천 원에서 7만7천 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6일 풍산 주가는 5만2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 연구원은 “구리 가격 하락과 감소한 계약부채(대가를 먼저 받고 아직 물품 등을 제공하지 않은 것)를 반영해 2025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10.4% 하향조정하면서 풍산의 목표주가를 낮춘다”며 “미국 트럼프 정부 출범 뒤 친환경 정책 변화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구리 가격 추가 하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내다봤다.

풍산은 2025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7730억 원, 영업이익 323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4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2.7% 늘어나지만 영업이익은 13.8% 줄어드는 것이다.

올해 방산부문에서 상대적으로 수익성 낮은 내수 판매 비중이 늘면서 영업이익이 2024년보다 후퇴할 것으로 예상됐다. 

풍산은 2024년 4분기에는 신동부문 판매량 부진 탓에 영업손실 110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방산부문은 일부 소구경 탄약 공급 납기가 지연됐지만 강달러 수혜로 영업이익 975억 원을 거둔 것으로 예상됐다. 

최 연구원은 “다만 풍산은 2025년 2분기 방산 생산시설 증설 계획 등을 고려할 때 방산 수주가 다시 늘어날 수 있다”며 “수주 확대와 주주환원 정책 강화 등이 확인되면 주가가 반등할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LG에너지솔루션 2분기 영업이익 152% 증가, AMPC 제외하고도 6개 분기만 흑자 전환
8년만에 흑자 전환한 케이조선, 새 주인 찾기 매각 절차 돌입
비트코인 시세 부진에도 '알트코인 시즌' 힘 잃어, 미국 규제 불확실성 부각
LG에너지솔루션 "2차전지 시장 변동성 진정 국면, 하반기 의미 있는 수익성 개선 전망"
SK하이닉스 'HBM 호황' 증명에 마이크론도 후광 효과, 삼성전자 점유율 추격
삼성전자 최원준 사장 "갤럭시S26에 '엑시노스2600' 탑재 평가중, 애플 폴더블폰 ..
LG엔솔 중국 야화그룹과 모로코 리튬 공장에 8400억 투자, "배터리 허브 노려"
중국 '엔비디아 5060 수준' 고성능 그래픽카드 개발, SMIC 6나노 활용 추정
삼성전자, 슬림 하드웨어 혁신 '갤럭시Z폴드·플립7' 국내 출시
민주당 정책위의장 진성준 "정부는 배당소득세제 개편 신중하게 접근해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