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교보증권 "LG전자 작년 4분기 실적 부진, 비수기와 연말 재고조정 영향"

박도은 기자 parkde@businesspost.co.kr 2025-01-03 09:08: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LG전자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가전(H&A)사업부의 양호한 실적이 지속되는 가운데 TV(HE)사업부의 경쟁심화와 원가 부담이 실적 상승의 걸림돌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교보증권 "LG전자 작년 4분기 실적 부진, 비수기와 연말 재고조정 영향"
▲ 교보증권은 LG전자의 목표주가를 13만원으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 LG전자 >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3일 LG전자 목표주가를 13만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2일 LG전자 주가는 8만4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전자는 2024년 4분기 매출 22조4365억 원, 영업이익은 2361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산됐다. 

연결기업인 LG이노텍 영업이익 추정치 2923억 원을 제외하면 556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을 것으로 추정된다.

실적부진의 주요 원인으로는 HE사업의 적자, VS사업부의 원가부담 증가, BS사업부의 높은 재고 등이 꼽힌다.

H&A사업부는 매출 성장이 지속되고 있으나, 비수기 영향과 물류비 부담 지속과 마케팅 비용증가로 손익분기점 수준의 이익을 얻었을 것으로 분석됐다.

HE사업부는 웹OS 증가에도 불구하고 비용증가에 따라 적자를 피하질 못했을 것으로 보인다.

VS사업부는 전기차 수요 둔화가 지속돼 실적 반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BS사업부는 신사업 투자 비용에 따라 영업손실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최 연구원은 “2024년 4분기 비수기 시즌이나 2024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비용 증가에 따른 마진율 하락은 아쉽다”며 “어려운 경영환경이 전망되는 가운데 LG전자의 주주 환원정책과 인도법인의 기업공개(IPO) 추진으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이 지속되며 주가의 하방은 견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도은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올해 실적 후퇴, 내년 비만치료제로 기업가치 재평가"
농심 '글로벌 전문가' 사령탑에 앉히다, 조용철 '지상과제'는 해외시장 비약 확대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