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한진그룹 조원태 신년사 "현실 안주하면 글로벌 격차 순식간에 벌어져"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5-01-02 10:42: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환골탈태 수준의 변화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것을 주문했다.  

조 회장은 2일 사내 인트라넷에 올린 신년사에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그룹사들이 한진그룹 지붕 아래 함께 하게 되는 큰 변화가 있었다”며 “대표 항공사로서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위상을 높이고 한층 더 높아질 고객의 기대에도 부응해야 하는 사명이 생겼다”고 말했다. 
 
한진그룹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7998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조원태</a> 신년사 "현실 안주하면 글로벌 격차 순식간에 벌어져"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사진)이 환골탈태 수준의 변화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것을 주문했다.

그는 “현실에 안주하는 순간 글로벌 격차가 순식간에 벌어질 것”이라며 “반드시 지켜야 할 가치를 굳건히 지키면서 조직, 시스템, 업무 관행까지 모두 환골탈태 수준으로 변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전 운항을 위해 힘쓸 것도 당부했다. 

조 회장은 “모든 업무의 근간은 절대적 안전”이라며 “작은 부주의에도 위기에 놓일 수 있는 만큼 조그마한 빈틈도 있어선 안된다”고 말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조직 사이 유기적 화합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조 회장은 “통합 항공사가 백년기업으로 나가기 위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화합의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며 “서로가 맞고 틀리고를 다투는 것이 아니라 더 나은 무언가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는 통합의 청사진을 본격적으로 그려 나가는 해인 만큼 새로운 기업이미지(CI)가 두 회사 융합의 구심점이자 상징이 되길 기대한다”며 올해 CI를 새로 선보이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대통령실 "현대차-LG엔솔 구금 노동자 석방 교섭 마무리, 곧 전세기 출발"
일본언론 "이시바 총리 사임 의사 굳혀", 당내 선거서 재선 가능성 없다고 봐
정부 29일부터 중국 단체관광객 대상 '한시 무사증' 시행, 내년 6월까지
경제부총리 구윤철 '5년 내 135만 가구 착공' 추진, "공급 신속히 늘리는 것이 핵심"
조국혁신당 '성비위 사건' 관련 지도부 전원 사퇴, 비상체제로 전환
SK텔레콤 일본 달력앱 타임트리에 22억 엔 출자, "일정관리 인공지능 개발"
비트코인 1억5450만 원대 하락, 비트코인 채굴 난도 최고치 새로 써
LG 서울 마곡서 과학·문화 행사 '스파크 2025' 개막, 협업사와 주민도 참여
르노코리아 대한LPG협회와 업무협약, LPG 직분사 하이브리드차 개발 추진
LG전자 조주완 베를린 IFA 2025 참석, "전장과 냉난방공조 '쌍두마차'로 B2..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