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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그룹 이름 BS그룹으로 바꾸고 새 CI 공개, 한양은 BS한양으로 변경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5-01-02 10:2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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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보성그룹이 BS그룹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BS그룹은 1일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이미지 통합을 위해 그룹 이름을 보성그룹에서 바꾸고 ‘친환경 미래도시 및 청정 에너지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새로운 기업 아이덴티티(CI)를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보성그룹 이름 BS그룹으로 바꾸고 새 CI 공개, 한양은 BS한양으로 변경
▲ BS그룹의 신규 기업 아이덴티티(CI). < BS한양 >

BS그룹이 새로 선보인 CI는 부동산 개발, 청정 에너지, 건설·레저 등 그룹의 주력 사업과 도전, 열정, 창조의 경영철학을 뜻하는 블루, 오렌지, 그린의 3색 상징(심볼)에 ‘지속가능성을 넘어(Beyond Sustainability)’를 의미하는 워드마크 ‘BS’를 결합했다.

주택 브랜드 ‘수자인’을 보유한 한양도 BS한양으로 회사 이름을 바꾸는 등 주요 계열사도 BS를 사용한다.

BS그룹은 지난해 수주잔고 7조 원을 달성하며 향후 5년치 안정적 일감을 확보한 주력 계열사 BS한양을 기반으로 액화천연가스(LNG), 수소, 태양광, 풍력 등을 점진적으로 성장시켜 청정 에너지 디벨로퍼(개발사업자)로 탈바꿈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BS그룹은 ‘동북아 LNG 허브터미널’ 사업에서 개발부터 부지조성, 수요처 확보 등을 총괄하며 에너지 디벨로퍼로 역량을 키워가고 있다.

동북아 LNG 허브터미널 사업은 전남 여수시 묘도 27만㎡ 간척지에 20만 kL(킬로리터)급 LNG 저장탱크 3기와 기화송출설비, 최대 10만 톤 규모의 부두시설을 조성하는 공사다.

또 BS그룹은 동북아 LNG 허브터미널을 전초기지로 삼아 지난해 기회발전 특구로 지정된 ‘묘도 에코 에너지 허브’를 탄소중립 에너지 클러스터 및 그린에너지 발전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BS그룹은 재생에너지 분야에서도 준공 당시 국내 최대 발전설비 용량인 98MW(메가와트)와 세계 최대 규모 306MWh(메가와트시)의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갖춘 ‘솔라시도 태양광발전소’를 비롯해 대규모 육·수상 태양광발전소의 설계·조달·시공(EPC) 수행 및 운영 경험을 지니고 있다.

솔라시도는 BS그룹의 부동산 개발사업 계열사 BS산업이 BS한양, 전남도 등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대규모 민관협력 도시개발사업이다. BS그룹은 솔라시도에 1GW(기가와트)급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파크 조성도 추진하고 있다.

BS그룹 관계자는 “건설·부동산 개발사업의 안정적 성과를 기반으로 친환경 미래도시 솔라시도 개발에서 가시적 성과를 창출해 친환경 미래도시 및 청정에너지 사업을 추진하는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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