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국제유가 상승, 미국 원유 재고 감소세 유지되고 중동 위기도 고조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4-12-31 08:39: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올랐다.

30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0.55%(0.39달러) 상승한 70.99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유가 상승, 미국 원유 재고 감소세 유지되고 중동 위기도 고조
▲ 예멘 반군 후티가 장악한 방송국을 통해 공개된 이스라엘 공군 폭격 사진. <연합뉴스>

같은 날 런던선물거래소의 3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0.27%(0.20달러) 오른 배럴당 73.9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미 달러가 약보합권에서 마감한 가운데 미국 원유재고가 감소했다는 소식 등이 전해지며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날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보다 0.07% 상승한 108.08로 거래를 마쳤다. 통상적으로 유가와 달러 가치는 서로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을 보인다.

같은 날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12월 넷째 주 미국 원유재고는 전주 대비 3백만 배럴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발표에 따르면 미국 셋째 주 원유재고도 전주 대비 423만7천 배럴 감소했었다.

김 연구원은 “또 이스라엘이 예멘 수도 사나의 공항 등 서부 해안 군사 기반 시설 등을 폭격했다는 소식도 지정학적 리스크를 자극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이스라엘이 26일(현지시각) 예멘 공항을 폭격한 것을 두고 전쟁 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모하메드 칼레드 키하리 유엔 안보리 중동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 부사무총장은 공식성명을 통해 "우리는 중동에서 전쟁 위기를 종식시키기 위해 이같은 부정적인 궤적을 꺾고 포괄적인 지원을 동원하는 등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중동 지역 사람들이 지속가능한 평화와 안정을 누릴 수 있는 경로를 보존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영호 기자

최신기사

[데스크리포트 8월] 문외한, 이나모리 가즈오에게 물어봐라
키움증권 "휴젤 수출 비중 상승, 든든한 곳간도 버티고 있다"
키움증권 "에이피알 2분기 해외 성장 가속화, 글로벌 메가 브랜드의 서막"
키움증권 "현대백화점 실적 본격 회복 전망, 소비심리 개선과 정부 부양정책"
하나증권 "현대백화점의 지누스 2분기 흑자전환, 백화점 업황 회복 가시화"
경제부총리 구윤철 '지방소비 활성화' 발표, 5만 원 비수도권에서 쓰면 최대 2천만 원..
상반기 중국 제외 세계 전기차 판매 21.9% 증가, BYD 1년 만에 9위에서 4위로..
하나증권 "하나투어 3분기도 실적 부진할 듯, 조정의 끝에 오고 있다"
하나증권 "SM엔터 목표주가 상향, 실적 서프라이즈 3개 분기째 이어가"
플라스틱은 치명적인 '화학오염'의 주범, 국제플라스틱협약 성안 필요성 높아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