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NH투자 "현대제철 목표주가 하향, 업황 부진에 원/달러 환율 급등 겹쳐"

조성근 기자 josg@businesspost.co.kr 2024-12-30 09:09: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제철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철강업황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까지 급등하며 악재가 겹치고 있다. 하지만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과 국내 건축 착공 면적 증가 영향으로 2025년 경영 환경은 올해보다 좋을 것으로 전망됐다.
 
NH투자 "현대제철 목표주가 하향, 업황 부진에 원/달러 환율 급등 겹쳐"
▲ 업황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달러/원 환율까지 급등한 상황이나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과 국내 건축 착공 면적 증가 영향으로 현대제철의 내년 경영 환경은 올해보다 좋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연합뉴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현대제철 목표주가를 기존 4만 원에서 3만2천 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거래일인 27일 현대제철 주가는 2만1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재광 연구원은 "트럼프의 관세 전쟁에 따른 철강 수요 악화 우려 속 계엄령 발동으로 촉발된 국내 정치 불확실성이 심화하고 원/달러 환율까지 급등하며 주가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향후 수익성 회복 폭이 당초 예상보다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 정책에 따른 철강 수요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 연구원은 "중국 철강 수요가 개선된다면 중국의 철강 수출 감소로 이어질 것이고 이는 철강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11월 중국 부동산 판매 면적이 2021년 6월 이후 처음으로 전년 대비 3.2% 상승한 점은 주목할 만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국내 건축착공면적이 증가하고 있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지난 10월까지 국내 건축 착공 면적이 전년 대비 12.3% 증가해 올해는 2021년 이후 처음으로 착공 면적이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성근 기자

최신기사

'라부부 열풍' 팝마트 제2의 디즈니 노린다, 콘텐츠와 테마파크 사업도 검토
하나증권 "넷마블 3분기 뱀피르의 선전, '일곱 개의 대죄' 출시 연기"
금호석유화학 '조카의 난' 다시 수면 위로, 박철완 교환사채 발행 가능성에 반대 뜻
대한항공 통합 후 10년간 아시아나 마일리지 그대로 사용, 공정위에 계획안 제출
[현장] 삼성노조연대 "영업이익 15%를 성과급 재원으로, 상한제도 폐지해야"
"미국 원자력 발전에 한국 협력 필수", 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 입지 확고
비트코인 시세 '엔비디아 주가와 평행' 전망, 인공지능 산업과 연관성 부각
현대차 기아 미국서 운전자 지원 특허침해 소송 승소, "원고가 고의 입증 못해"
한화투자 "한국자산신탁 충당금 감소 추세, 하반기부터 이익 확대 전망"
미국 '비자 수수료 인상'하자 중국은 반대로, 한국 기술 전문인력 확보도 겨냥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