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코스피 환율 1480원 넘는 영향에 2400선 하락 마감, 코스닥도 1% 넘게 빠져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4-12-27 16:10: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나란히 1%대 하락으로 장을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80원 위로 올라서며 투자심리에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2%(24.90포인트) 내린 2404.77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 환율 1480원 넘는 영향에 2400선 하락 마감, 코스닥도 1% 넘게 빠져
▲ 27일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나란히 1% 넘게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사진은 서울시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코스피지수는 0.42%(10.29포인트) 하락한 2419.38로 장을 출발해 장 초반부터 급등한 원/달러 환율 부담 등으로 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장중 한 때는 지수가 2388.33으로 떨어지면서 2400선도 무너졌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전날보다 2.7원 오른 1467.5원에 거래됐다. 장중 한 때 1486.7원까지 치솟으면서 고공행진했는데 이에 따라 증시도 출렁였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 1460원을 넘어선 뒤 이날 하루 사이 1470원과 1480원선을 한 번에 돌파했다. 원/달러 환율이 1480원 위로 올라간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인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9개월 만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매파적 금리인하에 따른 강달러 기조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에 관한 탄핵소추안 표결 등 국내 정치 불확실성 확대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는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각각 1592억 원어치, 1298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홀로 2160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는 엇갈렸다.

삼성전자(0.19%) SK하이닉스(2.59%) LG에너지솔루션(1.02%) 삼성전자우(0.34%) 등은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32%) 현대차(-1.15%) 기아)-1.94%) 셀트리온(-1.37%) KB금융(-0.58%) 네이버(-1.10%) 등 주가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도 하락세를 지속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43%(9.67포인트) 하락한 665.97로 장을 마감했다. 

기관투자자가 1253억 원어치, 외국인투자자가 276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1599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는 대부분 내렸다.

알테오젠(-0.17%) 에코프로비엠(-1.73%) 에코프로(-2.90%) 리가켐바이오(-4.42%) 삼천당제약(-4.42%) 휴젤(-3.79%) 신성델타테크(-3.78%) 리노공업(-1.49%) 등 주가가 하락했다.

반면 HLB(6.52%) 클래시스(0.10%)는 주가가 상승했다.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여론조사꽃] 이재명·한덕수 대선 양자대결, 이재명 51.2% vs 한덕수 25.2%
금융권 'SKT 인증' 차단 나섰다, 유심 못 바꾸면 '잠금'으로 사고 위험 줄여야
미래에셋 "호텔신라 면세 회복으로 적자 축소, 2분기 해외 공항 임차료 감면"
비트코인 1억3642만 원대 상승, '펀더멘털' 개선에 강세 지속 가능성 제기
코스피 기관 순매수에 2540선 강보합 마감, 코스닥은 710선 내려
빙그레 수익성 하락 조짐, 전창원 미국 관세·코코아 가격 상승이 발목 잡나
정의선 기아 2년 연속 '세계 자동차' 수상 이례적 축하 "글로벌 압도적 경쟁력 당당히..
해운협회 박정석 회장, 중점 추진과제로 '친환경' '디지털' '해기사 확보' 제시
한화투자 "호텔신라 면세점 수익성 반등 전망, 업황 회복은 지켜봐야"
[여론조사꽃] 6·3 대통령 선거 결과, '정권교체' 67.6% vs '정권연장' 28..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