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민주당 이언주 '환율 급등' 시점 분석, "내란 해소될 기대 커지면 시장 안정"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4-12-27 12:03: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경제 불확실성을 확대하는 요인은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내란 세력’의 저항으로 정국 수습이 불투명질 때라고 진단했다.

이언주 민주당 최고위원은 2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환율 시장의 동향을 살펴보겠다“며 12·3 내란 사태의 주요 국면과 원/달러 환율 상승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민주당 이언주 '환율 급등' 시점 분석, "내란 해소될 기대 커지면 시장 안정"
▲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델리민주>

이 의원이 분석한 결과 계엄 이튿날인 지난 4일, 윤 대통령 첫 탄핵안이 부결된 뒤 첫 거래일인 지난 9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헌법재판관 임명을 거부한 26일에 환율이 급등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환율 (상승)이 주춤했던 건 탄핵도 되고 (상황이) 끝나겠다는 기대 때문이었다”며 “그런데 그 기대가 7일 탄핵소추안 부결로 무너지자 첫 거래일인 9일에 환율이 급등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4일 탄핵소추안이 가결되자 환율이 안정적 모습을 보였지만 한 권한대행이 24일 헌법재판관 임명을 1차 거부하자 올라갔다”며 “그리고 어제(26일) 한 권한대행이 2차로 거부하니까 이러면 탄핵결정이 늦어질 수도 있고 불확실성이 커지겠다는 (시장의 우려에) 상황이 악화됐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이언주 '환율 급등' 시점 분석, "내란 해소될 기대 커지면 시장 안정"
▲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분석한 계엄 이후 주요 국면별 환율 상승. <더불어민주당>
시간별로 봐도 26일 환율시장이 개장해 오름과 내림을 반복하다 한 권한대행의 대국민 담화가 끝난 오후 1시50분 이후 지속적으로 환율이 상승했다는 것이 이 의원의 분석이다.

이 의원은 “시장은 정치적 불확실성을 제거하라, 내란을 해소하라는 얘기”라며 “내란 사태를 수습하고 종식시키려는 노력을 방해하는 자들이 경제안정을 방해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내란이 해소될 기대가 커지면 시장은 안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대철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자회사 개발 중 저분자 비만 약, 조기 임상 결과 긍정적"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