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미국 하원의원 국무부에 서한 전달, "고려아연 경영권 다툼 사태 우려"

조성근 기자 josg@businesspost.co.kr 2024-12-26 16:48: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 하원의원 국무부에 서한 전달, "고려아연 경영권 다툼 사태 우려"
▲ 에릭 스왈웰 미 하원의원이 미 국무부 차관에게 고려아연 사태를 우려하는 내용을 담은 서한(사진)을 보냈다. <고려아연>
[비즈니스포스트] 고려아연이 최근 에릭 스왈웰 미 하원의원이 호세 페르난데스 미 국무부 차관에 보낸 공식 서한을 26일 공개했다.

에릭 스왈웰 의원은 서한에서 "고려아연은 핵심 광물 공급망 다변화에 앞장서는 글로벌 리더"라며 "세계 최대 규모의 아연, 은, 동 등을 생산하는 고려아연은 울산에 위치한 올인원 니켈제련소에서 전세계 주요 배터리 제조업체들에게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최근 고려아연과 MBK파트너스·영풍의 경영권 분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MBK파트너스의 주요 투자자 가운데 하나로 중국투자공사(CIC)가 있다고 지적하며 "이런 배경에서 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 지분을 인수할 가능성이 있다"며 "MBK의 관심사와 투자 이력을 고려할 때 중국 기반 또는 중국 자금이 투입된 법인이 다양한 거래에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는 중국 기업으로 기술 이전뿐 아니라 중국으로부터 중요 광물 공급망을 차단하고 확장하려는 한미 공동 노력의 중요한 글로벌 플레이어가 해체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조성근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