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롯데백화점 서울 잠실점 연매출 3조 달성, "재단장 통해 2027년 4조 목표"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4-12-26 09:21: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롯데백화점 서울 잠실점이 거래액 기준으로 연매출 3조 원 백화점에 이름을 올렸다.

롯데백화점은 25일을 기점으로 올해 잠실점에서 낸 매출이 3조 원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2022년 연매출 2조 원을 넘은 뒤 2년 만의 기록이다.
 
롯데백화점 서울 잠실점 연매출 3조 달성, "재단장 통해 2027년 4조 목표"
▲ 롯데백화점 서울 잠실점(사진)이 거래액 기준으로 연매출 3조 원 백화점에 이름을 올렸다.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내수 침체와 소비심리 악화 등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잠실점은 올해 매출 성장률 10%대를 기록하며 고속성장했다”며 “백화점과 명품관, 쇼핑몰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기존의 백화점에서 기대하는 수준 이상의 경험과 컨텐츠를 제공하는 ‘초리테일’ 전략에 집중한 결과다”고 설명했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지난해 거둔 매출 2조7천억 원의 기록을 11월30일 넘었다. 지난해까지 최근 3년 동안 잠실점이 기록한 연평균 성장률은 20%를 웃돈다.

롯데백화점은 잠실점의 강점으로 백화점과 명품관, 쇼핑몰이 결합한 복합 쇼핑 타운이라는 점을 꼽았다.

롯데백화점은 롯데자산개발이 운영하던 월드몰을 2021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이 확보한 영업면적은 16만5천㎡(5만 평) 이상이다.

월드몰은 아더에러, 마르디 메크르디, 런던베이글뮤지엄, 블루보틀, 애플스토어, 레고플래그십 등 MZ세대에게 인기가 높은 패션, 식음료, 글로벌 브랜드를 유치해 경쟁력을 강화했다.

월드몰 1층 대형 팝업 전용 공간인 ‘아트리움’에는 주로 1030세대를 타깃으로 한 체험형 팝업을 대거 유치했다. 최근 2년 동안 월드몰에 입점하거나 재단장한 매장은 100여 개이며 그동안 열린 팝업 매장은 600개가 넘는다.

대단지 고급 주거 상권을 고려한 상품 기획도 잠실점의 성장에 기여했다고 롯데백화점은 설명했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잠실점 본관의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대폭 확대했다. 1~11월 잠실점 라이프스타일 상품군 매출은 40%가 넘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잠실점 본관과 에비뉴엘에 우수고객 라운지 5개를 신설하기도 했다.

롯데백화점은 잠실점의 경쟁력이 롯데월드타워와 석촌호수가 어우러진 ‘롯데타운’에서 나온다고도 봤다.

잠실점 인근에는 롯데호텔과 초고층 전망대, 아쿠아리움, 영화관은 물론 테마파크 롯데월드가 있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잠실점에 방문한 고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0% 늘어난 5800만 명인데 그 배경 가운데 하나가 다양한 인프라의 집합체라는 것이다.

롯데백화점은 잠실점에서 상징적 대형 이벤트를 다양하게 소개하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롯데크리스마스마켓’뿐 아니라 달리기와 문화 요소를 결합한 ‘스타일런’ 행사 등을 롯데백화점 잠실점 인근에서 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내년 잠실점 본관을 재단장한다. 1988년 개관 이후 37년 만에 진행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저층부터 재단장에 나선다. 식품관 재단장이 그 첫 단계로 롯데백화점은 해외 디자인기업과 협업해 잠실점에 프리미엄 식품관 테마를 적용하기로 했다.

월드몰은 이색 콘텐츠와 식음료가 다양한 쇼핑몰로, 에비뉴엘은 전국 최고 럭셔리 전문관을 목표로 재단장과 MD(상품기획) 강화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전면 재단장을 통해 2027년에는 잠실점을 국내 최초의 연매출 4조 원 백화점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롯데백화점은 잠실점 이외에도 서울 소공동 본점과 인천점도 재단장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본점은 23일 기준으로 연매출 2조 원을 넘었다.

정준호 롯데쇼핑 백화점사업부장(롯데백화점 대표) 사장은 “잠실점은 압도적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백화점 최초로 연매출 4조 원을 넘어서는 것은 물론 세계 최대의 백화점으로 올라서게 될 것이다”며 “틀을 깨는 혁신을 통해 유통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마운자로 한국 출시 4개월 만에 위고비 제쳐, 첫 달보다 처방 5배 이상 증가
서울 아파트 매수 심리 살아나나, 12월 들어 10일까지 거래량 11월 넘어서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 이혜훈 자녀 병역 특혜 의혹 나와, 국힘 "금수저 병역"
작년 1인당 GDP 3년 만에 감소, 고환율·저성장에 3만6천 달러 턱걸이 추산
LG 독자 개발 AI 모델 'K-엑사원', 오픈 웨이트 글로벌 톱10서 7위
개인투자자 지난주 삼성전자 주식 3조어치 매수, '빚투' 규모도 역대 최대
국민연금 작년 4분기 주식 평가액 3분기보다 70조 급증, 삼성전자·하이닉스 47조 증가
SK그룹 올해 첫 토요 사장단 회의, 최창원 "중국 사업전략 재점검" "상생협력 강화"
민주당 지도부, 김병기 전 원내대표에 사실상 자진 탈당 요구
KB금융 경영진 워크숍, 양종희 "AI 무기 삼아 비즈니스 모델과 일하는 방식 전환 가속"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