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탈렌에너지, 아마존 데이터센터 원자력 에너지 공급 위해 당국에 법적 대응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4-12-24 16:34: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탈렌에너지, 아마존 데이터센터 원자력 에너지 공급 위해 당국에 법적 대응
▲ 탈렌에너지가 아마존 데이터센터에 원자력 에너지 공급을 위해 규제당국을 대상으로 법적 대응을 추진한다. 탈렌에너지 서스쿼해나 원자력 발전소.
[비즈니스포스트] 탈렌에너지가 아마존 데이터센터에 원자력 에너지 공급을 늘리기 위해 연방 에너지 규제위원회(FERC)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선다.

로이터는 24일 “탈렌에너지가 서스쿼해나 원자력 발전소의 아마존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 계획과 관련해 항소 절차를 밟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탈렌에너지는 미국에 원전을 비롯한 여러 발전소를 운영하는 에너지 전문 기업이다.

아마존은 최근 안정적 전력 공급원을 확보하려는 목적으로 펜실베이니아주에 위치한 서스쿼해나 원자력 발전소 주변에 대규모 데이터센터 설립 계획을 발표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특성상 대량의 전력 수급이 필요하기 때문에 원자력 발전소 인근에 설비를 구축하기로 한 것이다.

그러나 FERC는 아마존과 탈렌에너지의 이러한 계획을 승인하지 않았다. 해당 지역에 위치한 전력회사들이 경쟁을 우려해 반대하는 뜻을 나타냈기 때문이다.

탈렌에너지는 이런 결정을 두고 FERC에 직접 이의를 제기하며 재심사를 요청했지만 30일이 지나도록 결론이 나오지 않았다.

이에 따라 연방 항소법원에 해당 결정과 관련해 항소를 제기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됐다.

탈렌에너지는 아마존과 맺은 계약에 따라 원자력 발전소에서 공급하는 전력량을 기존 300MW(메가와트)에서 480MW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두고 있었다.

서스쿼해나 원전의 총 발전량은 약 2600MW로 미국에서 6번째로 큰 원자력 발전소다.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중국 희토류 수출통제 '역풍' 커진다, 미국 에너지부도 자국 공급망 구축 지원
삼성·SK·LG·한화·현대 등 7개 그룹 총수, 이재명 한미정상회담 사절단 동행
[미디어토마토] 이재명 지지율 52.8%, 3주 전 비해 7.2%p 하락
[미디어토마토] 정당지지도 민주당 43% 국힘 33%, 격차 줄어
GS건설 HDC현대산업개발 송파한양2차 수주전 예고, 허윤홍 정경구 도시정비 경쟁력 시험대
[미디어토마토] 국힘 해산 동의 50.7% vs. 비동의 44.5%, 중도층 57.3%..
[미디어토마토] 국힘 당대표 조경태 24% 김문수 18%, '국힘 지지층'은 김문수 3..
비트코인 시세 상승 예고하는 신호 나와, "기관 투자자 거래 비중 75%"
삼성생명 삼성화재 또 다시 '초격차' 입증, 홍원학 이문화 밸류업 기대감 키운다
상하이자동차 '반고체 배터리' 전기차 중국에서 첫 판매허가, 9월에 발표 예정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