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테슬라 텍사스 리튬 제련공장 가동, 연간 50GWh 배터리에 공급할 원료 생산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4-12-16 11:31: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테슬라 텍사스 리튬 제련공장 가동, 연간 50GWh 배터리에 공급할 원료 생산
▲ 미국 텍사스주 코퍼스크리스티 외곽에 위치한 테슬라 리튬 정제공장 조감도. <테슬라>
[비즈니스포스트] 테슬라가 전기차 배터리 핵심 광물인 리튬을 미국 내에서 생산할 준비를 마쳤다. 

15일(현지시각) 전기차 전문매체 테슬라라티에 따르면 테슬라는 미국 텍사스주 코퍼스크리스티에 위치한 리튬 정제공장에서 공식 생산에 돌입했다. 

테슬라는 해당 공장을 2023년 5월 착공한 뒤 건설 비용에 3억7500만 달러(약 5388억 원)를 들였다. 

최대 리튬 생산 용량은 연간 50기가와트시(GWh)다. 

고성능 전기차 1대에는 약 80킬로와트시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되는데 이러한 차량을 62만5천 대 제조할 수 있는 생산능력이다. 

이 공장이 미국에서 배터리용 리튬 등급을 승인받은 첫 대규모 제련소라는 설명도 제시됐다. 

테슬라 북미법인은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북미에서 수산화리튬 공급을 증대시키고자 하는 노력이 반영됐다”라고 설명했다. 

북미와 유럽 지역 전기차 및 배터리 업계가 중국 공급망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시도한다는 점이 테슬라의 미국 내 리튬 공장 설립 배경으로 꼽혔다. 

중국이 전 세계 리튬 생산량 가운데 3분의 2를 점유한다는 집계 내용도 제시됐다. 

테슬라라티는 “미국이 전기차 배터리를 자국 내에서 생산하려 노력하는 가운데 코퍼스크리스티 공장은 이를 현실화할 중요한 단계”라고 덧붙였다. 이근호 기자

최신기사

엔비디아 인텔에 50억 달러 지분투자, 로이터 "TSMC에 잠재적 위협"
한국GM 노사 임금교섭 잠정합의, 기본급 인상에 성과급 1750만원 지급
고려아연 자사주 잔여분 연내 전량 소각, "총주주환원율 200% 목표"
현대차 미국서 해외 첫 'CEO 인베스터데이', 2030년까지 77조3천억 투자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서 철수, "운영 지속하기엔 손실 너무 커"
삼성전자 XR기기 '무한' 10월22일 공개, 곧바로 정식판매 돌입
SK하이닉스 HBM4 엔비디아 최대 공급사 전망, 삼성전자는 속도 우위
해킹 사태에 고개 숙인 롯데카드 조좌진, "사임 포함한 인적 쇄신 약속한다"
금감원 직원 1100여명 국회 앞 조직개편 반대 집회, "자리 나눠먹기 위한 해체"
노동장관 김영훈 "노란봉투법은 중대재해예방에 도움" "구체적 메뉴얼 마련"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