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화장품 제조자설계생산(ODM) 기업 코스맥스가 지속가능경영에 기울인 노력을 인정받았다.
코스맥스는 16일 국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의 2024년 하반기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A'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 코스맥스가 서스틴베스트의 ESG평가에서 최고등급을 획득했다. |
서스틴베스트는 2006년에 설립된 국내 주요 ESG 평가기관이다. 해마다 국내 기업의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각 부문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AA, A, BB, B, C, D, E 등 총 7단계로 등급을 발표하고 있다.
지속가능경영을 내재화한 우수 기업에 AA 등급을 부여한다. 해당 평가는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1300여 개의 평가 기업 가운데 AA 등급은 상위 8.9%에 해당하는 기업만 받을 수 있다.
코스맥스는 올해 상반기 처음 AA 등급을 획득한 뒤 하반기에도 등급 유지에 성공했다. 특히 환경 부문에서는 평균치의 두 배를 웃도는 점수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코스맥스는 친환경 패키징, 유해 원료 배제 등 친환경 연구개발 활동으로 환경 영향을 줄이고 있으며 소비자가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 생산을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사회 부문에서는 출산장려금 제도와 아빠 자동 육아휴직 등 출산 장려 정책을 시행해 저출산 문제해결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외에도 ESG 위원회 설치, 협력사 대상 공급망 관리체계 향상 등 글로벌 사업확대를 위한 ESG 체계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투자자와 고객에게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모든 영역에서 사회적, 환경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지역사회에 다양한 사회적 책임을 확대하는 ESG 경영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