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오리온과 매일유업, 지주사체제 전환해 사업가치 커질 듯"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6-11-23 18:25: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오리온과 매일유업이 지주사체제로 전환하면 사업회사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분석됐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3일 “전통적으로 인적분할 이후 두 회사의 시가총액의 합이 분할 전보다 증가하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대주주가 지주사 지분 확대를 위해 사업회사 지분을 활용할 공산이 큰데 이 때문에 사업회사 가치가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바라봤다.

  "오리온과 매일유업, 지주사체제 전환해 사업가치 커질 듯"  
▲ 담철곤 오리온 회장(왼쪽)과 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인적분할을 하면 주주들이 지분율대로 분할법인의 주식을 나눠 보유하게 된다. 분할법인인 사업회사 주가가 오르면 최대주주가 보유한 주식을 지주사 주식과 교환하는 등의 방법으로 지주사 지분율을 높일 수 있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제과업에서 발생하는 잉여현금을 신사업에 투자하기 위해서 오리온이 지주사체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지주사체제로 전환하면 사업간 분리경영이 가능해 불필요한 기업가치 할인요소가 제거되고 투자 및 경영전략 실현 속도도 높아진다”고 파악했다.

오리온은 인적분할을 통해 지주사 오리온홀딩스가 쇼박스와 부동산 관련 자회사 등 17개 비제과 회사들을 맡는다. 국내 제과부문과 15개 해외 제과사는 신설법인 오리온에 편입된다.

매일유업도 지주회사체제로 전환하면 유가공사업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경주 연구원은 “매일유업은 그동안 제로투세븐 등 자회사 실적부진으로 유가공사업 가치가 부각되지 못했다”며 “지주회사체제로 전환한 뒤 유가공사업 가치가 재조명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주사체제로 전환하면 매일유업홀딩스는 제로투세븐을 포함한 15개 자회사를 맡는다. 사업회사인 매일유업은 본업인 유가공사업에 집중하기로 했다.

오리온 주가는 23일 전날보다 2만1천 원(3.09%) 오른 70만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매일유업 주가도 1750원 상승한 4만8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최신기사

석유 2차 최고가격제 시행, 휘발유 1934원·경유 1923원·등유 1530원
OECD 올해 G20 물가상승률 4% 전망, 한국 경제성장률 2.1%서 1.7%로 하향
정부 복제약 가격 16% 인하키로, 제약업계 "수익 악화·R&D 투자 감소 우려"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물적분할 후 '대산석화' 신설, 이후 현대케미칼과 합병
대한항공 앞으로 13년간 보잉 항공기 103대 도입 결정, 모두 54조 규모
[오늘의 주목주] '반도체 투심 위축' SK스퀘어 주가 7%대 하락, 코스닥 코오롱티슈..
농협금융 1조 규모 상생성장펀드 조성, 이찬우 "국가 성장 정책 뒷받침"
[현장] 일본 JCB 한국인 일본 여행객 공략, "일본 체험 제공' "매월 유니버설 5..
[채널Who] 처벌은 끝이 아닌 '교화'의 시작, 이재명 정부는 13세의 나이보다 그 ..
CPU 수요 증가에 기판주 수혜, 삼성전기 대덕전자 LG이노텍 기대감 인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