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민주당 김병주 "드론작전사 화재는 '북파 무인기 증거인멸' 의혹, 신속한 확인 필요"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4-12-10 15:57: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드론작전사령부가 계엄과 관련된 증거를 인멸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병주 민주당 의원은 10일 국회 국방위원회 현안질의에서 김용대 드록작전사령관에게 “평양에 무인기를 보냈는데 누구 지시를 받았느냐”고 묻자 김 사령관은 “그 사항은 확인해 드릴 수 없다”고 답변했다.
 
민주당 김병주 "드론작전사 화재는 '북파 무인기 증거인멸' 의혹, 신속한 확인 필요"
▲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김병주 의원실>

민주당은 12.3 비상계엄 전 정부가 북한에 무인기를 침투시켜 북한과 국지전을 유도한 뒤 이를 명분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하려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데 무인기 침투작전을 총괄하는 김 사령관이 북한에 무인기를 보내는 지시에 관해 명확한 입장표명을 거부한 것이다.

김 의원은 드론작선사령부에서 최근에 발생한 화재에 관한 의혹도 제기했다.

김 의원이 “지난주 일요일(8일) 컨테이너 1대에 들어 있던 무인기 등을 불태워서 증거를 인멸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자 김 사령관은 “누가 불을 태웠다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그러나 김 의원이 재차 “불이 났지 않느냐”고 하자 김 사령관은 “불이 난 것은 맞다”고 인정했다. 

다만 김 사령관은 “저는 여단장으로부터 아마 누전일 것이란 보고를 받았다”고 해명했다. 

김 의원은 “이 시기에 왜 거기에 불이 나냐”며 충문히 의심할만하다는 견해를 굽히지 않았다.

김 의원은 김 사령관을 향한 질의를 한 뒤 곧바로 박헌수 국방부 조사본부장을 발언대로 불러 “드론작전사령부가 평양에 무인기를 침투시킨 부대가 확실하니 증거인멸 전 압수수색해서 증거를 확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본부장은 “적법 절차에 따라서 신속히 확인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김대철 기자 

최신기사

조비에비에이션 'UAM 경쟁사' 아처에 소송 제기, 산업스파이 행위 주장 
미국 씽크탱크 한국 온라인 플랫폼 규제 위협, "트럼프 정부 관세보복 가능"
[한국갤럽] 내년 지방선거, '여당 다수 당선' 42% vs '야당 다수 당선' 35%
대기업 92곳 3개월 만에 69개 소속 계열 제외, 카카오 17개 SK 9개 현대차 3개
유럽연합 '극한 기상현상' 분석 서비스 시작, 재난 발생시 일주일 안에 보고서 나와
에스원 대표이사 사장에 정해린 삼성물산 사장 내정, 경영관리 전문가
현대차 인도법인 현지 풍력발전 기업에 21억 루피 추가 투자, 지분 26% 확보
미국 반도체법 수혜 기업에 '중국산 장비 금지' 추진, 삼성전자 TSMC 영향권
[한국갤럽] 경제 '좋아질 것' 40% '나빠질 것' 35%, 20·30과 40·50 ..
[한국갤럽] 이재명 지지율 60%로 1%p 상승, 중도층 '긍정' 66%로 3%p 올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