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민주당 박선원 "'우크라 파견' 국방부와 국정원 인력 철수해야, 전시계엄에 이용될 수 있어"

조충희 기자 choongbiz@businesspost.co.kr 2024-12-09 10:01: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우크라이나에 파견된 국방무관단과 국정원 요원들을 철수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들이 러시아와 전쟁 현장에서 희생돼 윤석열 정부의 전시계엄 명분으로 이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국정원 1차장 출신의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일 유튜브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어 뉴스공장'에 출연해 "국정원과 국방장관은 우크라이나 파견 인원들을 원대복귀시켜야 한다"며 "이들이 공격을 당해 윤석열 전시계엄 선포의 빌미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박선원 "'우크라 파견' 국방부와 국정원 인력 철수해야, 전시계엄에 이용될 수 있어"
▲ 박선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유튜브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어 뉴스공장'에 출연해 우크라이나 파병이 전시계엄 선포를 위한 빌미로 이용될 수 있다는 점을 설명하고 있다. <뉴스공장 유튜브 갈무리>

국가정보원은 지난 11월 중순 국정원 요원 10여명 이상을 우크라이나에 파견해 심리전을 지원하고 북한군 체포시 심문을 진행하기로 했다. 국방부 소속 국방무관단도 우크라 주재 한국대사관에 5~6명 정도가 파견돼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박 의원은 "우리 국정원 요원들이 동양인이기 때문에 러시아 정보기관에 추적당할 가능성이 높으며 국방무관단은 위치가 노출돼 있어 사살당하거나 위해를 당할 가능성이 없지 않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들이 공격당한다면 윤석열 대통령이 전시계엄을 선포할 빌미를 제공할 수 있다며 국민의힘 말하는 질서있는 조기퇴진이 아니라 즉각 탄핵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했다.

박 의원은 "한동훈이 말하는 질서있는 조기퇴진이란 것은 허황된 시간벌기에 불과하고 지금도 대통령은 직무 중에 있다"며 "당장 오늘이라도 윤석열이 TV에 나와 우크라이나에 긴급사태에 발생했다고 말하며 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충희 기자

최신기사

미국 연준 '독립성 우려'가 금값 상승 부추겨, 온스당 500달러 상승 가능성
삼성전자 사업지원실 M&A팀 신설, 수장은 하만 인수 주역 안중현
중국 AI 반도체로 '딥시크 충격' 재현 노린다, 화웨이 SMIC 내년 성과에 주목
[전국지표조사] 정당지지도 민주당 42% 국힘 21%, 격차 7%p 더 벌어져
[전국지표조사] 정부 재정 방향 두고 '긴축' 50% '확장' 38%, 40·50대만 ..
[전국지표조사] 이재명 지지율 61%로 5%p 상승, 중도층 긍정평가 66%
LG유플러스 "익시오 AI비서 통화 중 검색은 세계 최초, 서비스 정착 후 수익화 고민"
[현장] 지스타 2025 개막, 국내 침체론 속 해외 게임사 띄워 반등 노린다
LG전자 유럽에서 '워시타워' 제품명 쓴다, 상표권 말소 소송에서 승소
KB증권 "금호타이어 관세ᐧ화재에도 단단한 실적, 신공장으로 성장기반 마련"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