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유진투자 "SK하이닉스 목표주가 하향, IT 수요 부진에 정치 리스크도 커져"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4-12-09 09:58: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SK하이닉스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IT 수요 부진과 메모리 재고조정 영향, 반도체 규제 등이 반영됐다.
 
유진투자 "SK하이닉스 목표주가 하향, IT 수요 부진에 정치 리스크도 커져"
▲ 유진투자증권이 9일 IT 수요 부진과 정치 리스크 확대를 반영해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 SK하이닉스 >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기존 24만 원에서 22만 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6일 SK하이닉스 주가는 16만7100원에 장을 마쳤다.

이 연구원은 “최근 일련의 상황들을 보면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가장 큰 요인은 어쩌면 대주주 리스크와 정치 지도자 리스크였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며 “트럼프의 재등장으로 글로벌 지경학은 밀림의 한 가운데 들어섰다. 거기에 더해 반도체 업황은 둔화하고 있으며, 수출 통제 등 부담까지 더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SK하이닉스는 2024년 4분기 매출 18조4천억 원, 영업이익 7조3천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3분기보다 매출은 5%, 영업이익은 4% 증가하는 것이다.

기술력을 감안할 때 2025년에도 매출 70조4천억 원, 영업이익 25조6천억 원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현재 시장 기대는 다소 높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연구원은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우리나라는 계엄 발동과 해제, 그리고 지도자 공백이라는 초현실적 상황을 맞이하게 됐다”며 “밸류업을 가로막는 코리아 리스크로 SK하이닉스 목표 밸류에이션을 주가순자산비율(P/B) 2.0에서 1.8배로 조정한다”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 자국보다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에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DB투자 "삼성전자 실적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품질 통과는 9월 말..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 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