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한동훈 "윤석열 질서있는 조기 퇴진 위해 외교 포함 국정관여 없을 것"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4-12-08 11:49: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8524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한동훈</a> "윤석열 질서있는 조기 퇴진 위해 외교 포함 국정관여 없을 것"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한덕수 국무총리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국정 수습 방안에 대한 공동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관여가 없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하지만 윤 대통령 퇴진의 시기와 방법은 내놓지 않아, '반쪽 짜리'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 대표는 8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발표한 대국민 담화에서 “윤 대통령이 남은 임기 동안 정상적 국정운영을 할 수 없으므로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것이 국민 다수의 판단이다”며 “질서있는 조기 퇴진을 위해 국민혼란을 최소화하면서 안정적으로 정국을 수습하겠다”고 말했다.

질서있는 조기 퇴진과 관련된 구체적 사항은 당내 논의를 거쳐 조속히 알리겠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퇴진 전이라도 대통령은 외교를 포함한 국정에 관여하지 않을 것이다”며 “그 부분에 대해 국민들과 국제사회에서 우려하지 않게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한 대표는 “지금 진행되는 비상계엄사태에 대한 수사기관의 수사가 엄정하고 성역없이 투명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다”며 “정부나 당이 대통령을 포함해 그 누구라도 옹호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어 한덕수 국무총리는 정치 공백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정부는 국민의 뜻에 따라 오로지 국민을 바라보면서 현재 상황이 조속히 수습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며 "지금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정에 한 치의 공백도 있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이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어 "한미동맹을 굳건하게 유지하면서 한미일 협력을 강건하게 유지하는 것이 매우 크고 중요한 과제다"며 "우방국과 신뢰를 유지하는데 외교부 장관을 중심으로 전 내각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정국 안정을 명분으로 이뤄진 이날 공동담화문 발표 뒤 어떠한 취지진 질문도 받지 않고 곧장 자리를 떴다.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검찰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서울남부지검에 배당, 김건희 이종호는 고발 대상 제외
[여론조사꽃] 이재명·한덕수 대선 양자대결, 이재명 51.2% vs 한덕수 25.2%
금융권 'SKT 인증' 차단 나섰다, 유심 못 바꾸면 '잠금'으로 사고 위험 줄여야
미래에셋 "호텔신라 면세 회복으로 적자 축소, 2분기 해외 공항 임차료 감면"
비트코인 1억3642만 원대 상승, '펀더멘털' 개선에 강세 지속 가능성 제기
코스피 기관 순매수에 2540선 강보합 마감, 코스닥은 710선 내려
빙그레 수익성 하락 조짐, 전창원 미국 관세·코코아 가격 상승이 발목 잡나
정의선 기아 2년 연속 '세계 자동차' 수상 이례적 축하 "글로벌 압도적 경쟁력 당당히..
해운협회 박정석 회장, 중점 추진과제로 '친환경' '디지털' '해기사 확보' 제시
한화투자 "호텔신라 면세점 수익성 반등 전망, 업황 회복은 지켜봐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