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방사령관 직무대리에는 지상군작전사령부 부사령관인 육군 중장 김호복(3사 27기), 특전사령관 직무대리에는 육군 교육사령부 교육훈련부장인 육군 소장 박성제(학사 17기)이 지정됐다. 방첩사령관 직무대리는 방첩사 참모장인 육군 소장 이경민(육사 50기)이 맡는다.
계엄사령관을 맡았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은 실제 병력 움직인 것이 없고 움직일 수도 없었기 때문에 이번 직무정지 조치에서 배제됐다.
김선호 국방부 차관(국방장관 직무대리)은 이날 국회 법사위원회에 출석해 이번 직무정지와 관련해 "부여된 모든 직무가 정지되고 분리돼 별도로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정청래 법사위원장이 국회에 난입해 민간인을 다치게 한 특전사 예하 707특임단의 지휘관에 대한 인사조치도 필요한 것 아니냐고 질읳자 김 차관은 "특임단 병력을 투입하도록 명령한 사람 등 3명에 대해 조치했고, 실제 병력이 들어와서 행동했던 것에 대해서는 국방부가 명확히 조사하고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