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병주 코스맥스 대표이사 사장이 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2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스맥스> |
[비즈니스포스트] 코스맥스가 국내 화장품 제조자설계생산(ODM) 업계 최초로 ‘2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코스맥스는 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61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연간 수출액 2억277만 달러를 기록하며 2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2016년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이후 8년 만이다.
‘수출의 탑’은 전년도 7월부터 당해 연도 6월까지 수출 실적을 기준으로 선정된다. 코스맥스는 해당 기간 수출액 2억277만 달러(약 2868억 원)를 기록했다. 매출 대비 수출 비중은 약 24%에 달했다.
최근 3년 동안 코스맥스의 수출 증가율은 연평균 14%를 기록했으며 올해 수출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6% 증가했다. 미국과 일본을 비롯한 주요국으로의 수출 확대가 주효했다고 코스맥스는 설명했다.
코스맥스는 주요국 이외에도 신흥국을 포함한 30여 개 나라에 화장품을 공급하고 있다. 고객사를 통한 간접 수출까지 고려하면 코스맥스 제품은 전 세계 100여 개국, 3300여 개 고객사를 통해 유통되고 있다.
이병주 코스맥스 대표이사는 "이번 수출의 탑 수상은 코스맥스의 기술력과 K뷰티의 위상 강화가 한데 아우러진 결과물"이라며 "코스맥스는 고객사의 가장 든든한 동반자로서 앞으로도 수출 경쟁력 강화를 통해 세계 1위 지위를 공고히 하고 K뷰티 세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