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NH투자 "다음주 코스피 2420~2550, 탄핵 가결되면 증시 불확실성 완화"

김태영 기자 taeng@businesspost.co.kr 2024-12-06 09:05: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다음주 국내증시는 탄핵정국의 흐름에 따라 좌우될 거란 전망이 나왔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탄핵 사태로 인한 정치 불확실성은 주식시장에 부정적이다”며 “따라서 탄핵 가결 시 주식시장은 정치 불확실성 완화로 해석하며 낙폭을 되돌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NH투자 "다음주 코스피 2420~2550, 탄핵 가결되면 증시 불확실성 완화"
▲ 6일 NH투자증권은 다음주 코스피 예상범위로 2420~2550을 제시하면서 대통령 탄핵안 표결에 주목해야 한다고 보았다. 사진은 부산 국제금융센터 황소상.

다음주 코스피 예상범위로는 2420~2550을 제시했다. 전날 코스피는 2441.85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3일 22시30분 윤석열 대통령은 비상 계엄을 선포했으나 국회가 계엄해제를 가결하면서 4일 4시30분경 비상계엄이 해제됐다.

그 사이 원달러 환율이 1440원까지 급등하는 등 금융시장에 혼란이 확대됐다. 계엄 사태가 빠르게 끝나면서 환율은 하락했지만 주식시장은 외국인들이 순매도하면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오는 7일 오후 7시를 전후로 국회에서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의 표결이 예정돼 있다. 가결되면 윤 대통령의 직무는 정지되며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을 거치게 된다.

김 연구원은 탄핵이 가결될 경우 주식시장이 안정세를 찾을 것이나 기각될 경우 주식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보았다.

그는 “가결 시에는 증시가 낙폭을 되돌릴 것이며 이후엔 탄핵 이벤트보다는 경기흐름과 대외여건에 따라 증시 방향성이 결정될 것”이라며 “반대로 부결 시에는 정치적 혼란이 지속되면서 주식시장 변동성이 더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탄핵이 가결돼 증시가 안정을 찾을 경우 주목할 만한 업종으로는 배당주(통신), 성장주(엔터, 제약/바이오)를 제시했다.

한편 중국 지도부가 이달 11~12일 중앙경제공작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중국 소비주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태영 기자

최신기사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대신증권 "삼양식품 여전히 공급 부족, 수요는 넘치고 생산은 확대중"
K뱅크 해외 경쟁력 우상향 모드, 신한 '안정적 선두' KB '성장 드라이브 시동'
이재명 정상회담 앞두고 4대그룹 기업인 간담회, "관세협상 애써줘 감사"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3150선 하락 마감, 코스닥은 780선 내려
SK증권 "영원무역 OEM 견조하고 스캇 부진, 3분기 관세 영향 별로"
오리온 원재료값 오르니 중국사업 '휘청', 담철곤·이화경 부부 보수 줄었다
카카오페이 그룹 내 디지털금융 전략 중심축으로, 신원근 스테이블코인으로 존재감 키운다
HD현대 필리핀 수빅조선소 투자 확대, 정기선 한진중공업 실패 딛고 동남아 생산거점으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