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넥슨 넷마블게임즈 엔씨소프트, 모바일게임 대전 눈앞

이헌일 기자 queenlhi@businesspost.co.kr 2016-11-21 18:17: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넥슨과 넷마블게임즈, 엔씨소프트 등 게임업계 ‘빅3’가 내년에 대형 지적재산권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으로 맞붙는다.

넷마블게임즈의 모바일게임 1위 수성과 넥슨과 엔씨소프트의 영토확장이 이 게임들의 성패에 달려있다.

  넥슨 넷마블게임즈 엔씨소프트, 모바일게임 대전 눈앞  
▲ 권영식 넷마블게임즈 대표.
2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과 넷마블게임즈, 엔씨소프트가 연말부터 인지도 높은 지적재산권을 바탕으로 한 모바일게임을 잇달아 내놓는다.

넷마블게임즈는 PC온라인게임 리니지를 활용한 ‘리니지2레볼루션’과 스타워즈의 지적재산권을 바탕으로 한 ‘스타워즈: 포스아레나’의 사전예약을 받으며 마무리작업을 벌이고 있다.

넷마블게임즈는 그동안 국내 모바일게임시장에서 많은 흥행작을 배출하며 사실상 독주체제를 만들어왔는데 앞으로도 확실하게 1위를 지키려면 두 게임이 큰 역할을 해줘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외국 게임회사와 중소형 게임회사 등이 공세를 강화하면서 넷마블게임즈의 독주체제가 흔들리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넥슨과 엔씨소프트는 모바일게임 강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각각 보유한 가장 큰 무기를 활용해 모바일게임을 내놓기 때문에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넥슨은 내년에 ‘던전앤파이터: 혼’을 내놓는데 이 게임은 10년 넘게 국내외에서 흥행하고 있는 PC온라인게임 ‘던전앤파이터’를 바탕으로 개발됐다.

넥슨은 플레이스테이션용 게임으로 유명한 ‘진삼국무쌍’ 시리즈의 지적재산권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인 ‘진삼국무쌍: 언리쉬드’도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를 활용한 모바일게임으로 승부수를 던진다. 12월 ‘리니지레드나이츠‘를 내놓기로 했고 그 뒤 또다른 리니지 모바일게임 3종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이 게임들의 성과가 중요한 만큼 넥슨과 넷마블게임즈, 엔씨소프트는 각각 출시되기 전부터 홍보에 힘을 쏟고 있다.

  넥슨 넷마블게임즈 엔씨소프트, 모바일게임 대전 눈앞  
▲ 박지원 넥슨코리아 대표(왼쪽)와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세 회사가 대형 지적재산권으로 승부를 거는 것은 그만큼 기대할 수 있는 홍보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점점 모바일게임시장에서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인지도 높은 지적재산권은 초반 마케팅에서 특히 그 힘이 드러난다. 여러 신작이 쏟아지는 가운데 이용자들이 익숙한 콘텐츠를 활용한 게임에 먼저 눈길이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넥슨이 10월 출시한 ‘메이플스토리M’과 넷마블게임즈의 리니지2레볼루션 등이 사전예약부터 큰 인기를 모은 데서 지적재산권의 힘을 엿볼 수 있다.

김성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모바일게임시장은 대형 지적재산권을 기반으로 한 게임들이 주도할 것”이라며 “특히 지속적으로 인지도 높은 지적재산권을 확보할 수 있는 자본력을 갖춘 대형 게임회사들이 시장의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