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엔씨소프트, 새 게임 앞세워 내년 실적 급증 예상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6-11-21 16:48: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엔씨소프트가 기존 주력게임의 안정적인 매출과 신작 출시에 힘입어 내년에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정호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엔씨소프트는 기존 주력게임의 매출이 늘어나고 있고 4분기부터 신작게임 출시하는 만큼 내년 성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엔씨소프트의 기초체력(펀더멘탈)이나 신작에 대한 기대감을 떨어뜨릴 요소는 발견하기 힘들다”고 평가했다.

  엔씨소프트, 새 게임 앞세워 내년 실적 급증 예상  
▲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엔씨소프트는 최근 기존 주력 PC온라인게임의 매출이 늘어나고 있는데 당분간은 매출 증가세가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엔씨소프트는 3분기 리니지에서 매출 838억 원을 냈는데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7.2% 증가했다. 리니지2와 블레이드앤소울의 3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2.1%, 61% 늘었다.

정 연구원은 “엔씨소프트 주력게임들은 상당히 노후화되긴 했으나 꾸준한 매출을 보이고 있다”며 “오히려 리니지 등의 대표작은 이벤트 등을 통해 휴면이용자의 복귀를 촉진해 소폭이나마 매출이 상승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2 13주년을 기념해 16일부터 3주간 모든 서버를 제한없이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실시해 신규 및 휴면 이용자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12월부터는 블레이드앤소울의 과금방식을 정액제에서 부분유료화로 전환한다. 엔씨소프트가 개발한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가운데 최초로 적용된 부분유료화여서 이용자와 매출 모두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4분기에 출시하는 모바일게임 ‘리니지레드나이츠’ 등과 내년 2분기에 내놓을 PC온라인게임 ‘리니지이터널’도 내년 실적에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된다.

엔씨소프트가 출시하는 모바일게임들과 PC온라인게임 모두 인기게임 리니지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했고 특히 리니지이터널은 14년 만에 나오는 리니지 시리즈의 새 작품이기 때문에 성공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정 연구원은 “모바일게임 ‘리니지레드나이츠’는 출시일이 12월8일로 확정됐고 리니지이터널은 비공개테스트(CBT)가 11월30일로 확정되는 등 개발과정이 순조로운 것으로 보인다”라며 “출시일정 등과 관련된 불확실성이 해결돼 새로운 모바일게임과 PC온라인게임 모두 내년 실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내년에 매출 1조1577억 원 영업이익 3958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올해 예상치보다 매출은 23.61%, 영업이익은 31.1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