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스페인 '기후휴가' 제도 도입, 자연재해로 출근 못 하면 최대 4일까지 준다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4-11-29 10:51: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스페인 '기후휴가' 제도 도입, 자연재해로 출근 못 하면 최대 4일까지 준다
▲ 28일(현지시각) 스페인 발렌시아 지역 파이포르타 외곽 모습. 한 달 전에 발생한 홍수로 인한 파괴 현장이 복구되지 못한 채 방치돼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스페인이 자연재해 발생으로 출근하지 못하면 경우에 대해 의무적으로 유급휴일을 부여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28일(현지시각) 유로뉴스에 따르면 스페인 정부는 각료회의를 통해 자연재해가 발생하면 최대 4일까지 쓸 수 있는 ‘기후휴가’제도를 시행한다.

스페인은 최근 자연재해로 심각한 피해를 겪고 있는 나라다. 지난달 말에는 발렌시아 지역에서 하루 만에 400mm가 넘는 비가 쏟아져 수백 명이 넘는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심각한 피해로 인해 거의 한 달 가까이 지난 지금까지도 복구 작업이 여전히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로뉴스는 스페인 정부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자연재해에 대비해 노동자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이번 제도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스페인 기후휴가 제도는 캐나다에서 운영하고 있는 유사한 제도를 참고해 수립한 것으로 파악됐다.

제도가 정식으로 발효되는 것은 29일(현지시각)부터다. 스페인 노동자들은 이때부터 자연재해가 발생했을 때 당국이 안전을 위해 자택에 머물러 달라는 권고를 발표하면 휴가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에 욜란다 디아즈 스페인 노동부 장관 겸 부총리는 유로뉴스를 통해 “스페인 사상 최초로 기후휴가가 정식으로 도입됐다”고 설명했다.

카를로스 쿠에포 스페인 경제부 장관은 “다만 이번 휴가는 사람들이 물리적으로 직장에 갈 수 없고 재택근무로도 대체할 수 없을 때만 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손영호 기자

최신기사

최태원 엔비디아 젠슨황과 실리콘밸리서 '치맥 회동', SK하이닉스 HBM 동맹 강화 기대
개인정보분쟁조정위 쿠팡 개인정보 유출 집단분쟁조정 착수, "실질적 피해 구제 노력"
KT 사외이사 후보에 윤종수·김영한·권명숙 확정, 이사회 규정도 개정
삼성증권 2025년 순이익 사상 첫 1조 돌파, 국내외 주식 수수료 대폭 증가 
에쓰오일 사우디와 폴리에틸렌 5조5천억 수출 계약, 샤힌프로젝트 판로 확보
[오늘의 주목주] '역대 최대 실적' 미래에셋증권 주가 11%대 상승, 코스닥 삼천당제..
외교장관 조현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 비관세장벽 개선 없으면 관세 인상하겠다 말해"
[9일 오!정말] 국힘 안상훈 "중국 공산당과 북한 노동당에서 보던 숙청 정치"
크래프톤 대표 김창한 "구글 딥마인드 프로젝트 지니, 단기간 내 게임 개발 대체하진 않..
코스피 기관·외국인 매수세에 5290선 상승, 원/달러 환율 1460.3원 마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