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에 따르면 비비고 코리안 바비큐 볶음밥은 상온으로 출시돼 보관이 간편하며 유통기한도 15개월로 냉동 볶음밥과 비교해 길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코리안 바비큐 볶음밥을 전자레인지에 90초 조리하면 전문점에서 먹던 볶음밥을 쉽게 집에서 즐길 수 있으며 국내 햇반과 동일한 밥그릇 형태로 출시돼 취식도 간편하다고 설명했다. 북미 시장의 볶음밥 제품은 보통 파우치 형태로 조리 후 그릇에 덜어 먹어야 해 번거로웠다.
이번 신제품은 현재 월마트, 퍼블릭스 등 북미 주요 식료품 채널에 입점 돼있으며 향후 주요 유통 채널에도 입점한다.
CJ제일제당의 상온 즉석밥은 백미를 중심으로 북미에서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햇반 백미 매출은 1600억 원으로 전년보다 약 20.6% 상승했다.
올해 9월까지의 누적 매출도 전년 같은 기간보다 약 12% 상승했다.
현재 햇반 백미는 미국·호주·멕시코 코스트코에 입점돼 있으며 향후 판로를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홍정욱 CJ제일제당 P-Rice 담당은 "상온 볶음밥을 백미에 이은 대형 제품으로 육성해 K-즉석밥의 인기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