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유안타증권 "미래에셋증권 주식 매수의견으로 상향, 고른 이익체력 긍정적"

김태영 기자 taeng@businesspost.co.kr 2024-11-28 08:57: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미래에셋증권 주식 투자의견이 매수로 상향됐다. 목표주가도 높아졌다.

우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8일 미래에셋증권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를 8천 원에서 1만8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유안타증권 "미래에셋증권 주식 매수의견으로 상향, 고른 이익체력 긍정적"
▲ 유안타증권이 28일 미래에셋증권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모두 높여 잡았다.

전날 코스피 시장에서 미래에셋증권 주가는 85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우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은 내년 순이익이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이익체력은 개선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미래에셋증권은 2025년 연결기준 지배주주 순이익 8507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4년 전망치보다 7% 줄어드는 것이다.

다만 이는 기저효과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미래에셋증권은 2024년 홍콩법인 감자차익이 1300억 원 발생했으며 빌딩 매각 이익도 2200억 원 발생하면서 일회성이익이 크게 늘었다.

우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의 대부분 사업 부문이 내년 긍정적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위탁매매, 자산관리 등이 고르게 성장하고 기업금융(IB) 부문의 수익 회복으로 2025년 미래에셋증권의 수수료 손익은 7.4% 증가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또한 미래에셋증권의 해외사업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도 바라봤다.

우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은 내년 해외 투자목적 자산 평가이익이 개선되고 해외법인 수익성이 회복될 것이다”며 “특히 인도 쉐어칸 증권사 인수가 연결이익에 반영되기 시작할 것이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의 해외부동산 관련 손실도 점차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 연구원은 “4분기 역시 해외부동산 관련 평가손 발생 우려는 존재하지만 상장 전 지분투자(Pre IPO) 평가이익이 점차 증가하면서 이를 상쇄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

최신기사

기업은행 정권 교체 뒤 첫 정기인사에 쏠리는 눈, 미뤄지는 부행장 인선 촉각
HD현대마린엔진 그룹 편입 '1년' 검증은 끝났다, 강영 계열사 납품 증가로 실적 '탄..
중국 전기차 '출혈 경쟁' 시진핑도 손 쓰기 어렵다, 무리한 육성 정책 후폭풍
우리은행 정진완의 공격 경영, 자본비율 열세에도 중소기업 품고 기업금융 강화
녹색전환연구소 김병권 신임 소장 선임, "국민 삶과 현장 잇는 리더십 발휘할 것"
배당소득 분리과세 추진 이재명 정부, '증시부양' '부자감세' 균형잡기 과제
KAI 'FA-50'·'KF-21' 전투기 수출 날아오른다, 차재병 하반기 실적 '턴어..
포스코이앤씨 '베트남판 판교' 재도전 모색, 정희민 해외사업 확장 본격화하나
"인텔 18A 반도체 수율 삼성전자 2나노에 우위", 첨단 파운드리 경쟁 지속
키움증권 "신세계 주주환원정책 적극성 확대, 배당성향 상향될 가능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