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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플라스틱협약] 국회기후변화포럼 공동선언, 민주당 한정애 "강력한 협약 필요"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4-11-25 18: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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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플라스틱협약] 국회기후변화포럼 공동선언, 민주당 한정애 "강력한 협약 필요"
▲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플라스틱협약 제5차 정부간 협상위원회 현장에서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오른쪽), 권향엽 의원(가운데), 박지혜 의원(왼쪽)이 공동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부산=비즈니스포스트] "국제플라스틱협약 5차 협상위원회에는 지구인의 관심이 쏠려 있습니다. 정부 관계자들이 그걸 한 번만 더 생각해보면 무엇을 결정해야 되는 지를 잘 알 거라 생각합니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플라스틱협약 제5차 정부간 협상위원회(INC-5) 현장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오염 문제를 해결할 강력한 국제협약 체결을 촉구하는 성명문을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기후변화포럼에서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한 의원은 국제플라스틱협약 INC-5 현장에 거의 4천 명에 가까운 인원들이 함께하고 있다"며 "이 가운데 거의 절반이 시민사회 단체 인원"이라고 이번 행사를 향한 전 지구적 관심도를 거듭 강조했다.

한 의원은 "2024년의 끝을 목전에 두고 국제사회는 기후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두 가지 커다란 도전과 과제를 직면하고 있다"며 "어제 국제사회는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에서 개발도상국들의 기후행동 지원을 위한 신규 재원 목표를 합의해 냈다"고 설명했다.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COP29는 원래 종료 일정을 이틀 넘긴 24일에 종료됐다. 신규 기후재원 목표를 놓고 선진국과 개도국 간 입장차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아 협상이 난항을 겪었기 때문이다.

개도국들이 주장한 연간 1조 달러(약 1401조 원) 규모 기후재원은 결국 합의되지 못했으나 선진국들은 타협을 거쳐 연 3천억 달러(약 420조 원) 지원을 내놓기로 합의했다.

한 의원은 "그리고 이제 플라스틱 문제 해결이 남아 있다"며 "바로 그것이 오늘부터 진행되는 플라스틱 오염 대응 협약 마련을 위한 마지막 논의에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INC-5를 통해 기대하는 것은 단지 플라스틱 문제 해결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며 "화석연료에 기반한 플라스틱은 우리 인류가 직면한 가장 큰 위협인 기후위기와 밀접하게 연결돼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2023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에 따르면 2019년 기준 글로벌 플라스틱 산업은 전주기에 걸쳐 약 18억 톤에 달하는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3.3%를 차지한다.

이에 따라 한 의원은 "진정한 탄소중립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우리는 반드시 이곳 부산에서 강력한 국제플라스틱협약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국회는 지난 10월4일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비상 대응 촉구 결의안을 제출했고 이를 관철시키고자 INC-5 현장에서 함께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 현장에는 국회기후변화포럼에서 같은 당의 권향엽 의원과 박지혜 의원도 참석했다.

박 의원은 “대한민국 국회는 우리나라의 기후환경 외교의 위상 제고를 위해 정부를 적극 지원하고, 나아가 국내 산업과 경제 그리고 국민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통합적으로 분석 및 점검하며,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새로운 국가 전략을 마련하고 제도적 개선에 선제적으로 나설 것을 밝힌다”고 말했다. 손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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