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통합 미래에셋대우, 주식매수청구권 절차 무난히 넘겨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6-11-18 19:04: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래에셋대우와 미래에셋증권이 합병을 위한 주식매수청구권 절차를 무난히 넘겼다.

이혁준 NICE신용평가 연구원은 18일 “미래에셋대우와 미래에셋증권의 합병은 주주총회와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등 핵심절차가 끝난 점을 감안하면 순조롭게 마무리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통합 미래에셋대우, 주식매수청구권 절차 무난히 넘겨  
▲ 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
두 회사는 이날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의 주식매수청구액 규모가 1154억2710억 원 이라고 밝혔다. 미래에셋대우의 주식매수청구액 규모는 716억4710만 원, 미래에셋증권의 주식매수청구액 규모는 437억8천만 원이다.

두 회사가 사들이기에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주식매수청구권은 합병 등 주주총회에서 다수결로 결의된 사안에 반대하는 주주가 보유한 주식을 회사 측에 사줄 것을 요구할 수 있는 권리를 뜻한다. 주주가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하면 회사는 2개월 안에 이들의 주식을 사들여야 한다.

이 연구원은 “미래에셋대우와 미래에셋증권이 합병하면 사업중복이 크지 않아 합병 시너지가 발생할 것”이라며 “자기자본 기준 국내 1위 증권회사가 되면서 자본완충력도 강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소매금융(리테일)에 강점이 있고 미래에셋증권은 자산관리와 연금사업에서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통합 미래에셋대우의 자기자본은 6조7천억 원일 것으로 예상된다. 자본규모로 2위인 NH투자증권(4조6천억 원)보다 46%가량 높은 수준이다.

NICE신용평가는 이날 미래에셋대우와 미래에셋증권의 신용 등급을 ‘AA’로 유지하고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올렸다.

이 연구원은 합병에 따른 위험요소도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핵심인력의 이탈 및 두 조직의 화학적 통합 여부, 미래에셋금융그룹의 공격적인 투자성향에 따른 재무부담 확대 등 위험요소도 있다”며 “통합 미래에셋대우의 관련 지표들을 모니터링해 등급결정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한화투자 "에스엘 수주 물량 많아 이익 체력 좋아져, 자동차업황 위축이 주가에 부담"
인천공항 도착 여객기서 태어난 신생아 숨져, 필리핀 산모 조사
강원랜드와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산림복지 및 폐광지역 민간 성장 활성화 맞손
하나증권 "동국제강 하반기 수익성 개선, 중국산 후판 반덤핑 관세와 원/달러 환율 하락"
LX하우시스 그룹홈 주거환경 개선 나서, "아동의 안전한 공간 위해 지원"
하나증권 "세아베스틸지주 2분기 판매량 회복, 신성장사업 가시권 돌입"
은행연합회, KT LG유플러스와 보이스피싱 예방·근절 위한 업무협약
하나증권 "현대제철 봉형강 수요 내년 회복 전망, 수입산 철강 규제 강화도 긍정적"
상상인증권 "휴메딕스 필러 수출 증가 지속, 복합필러에 대한 기대 높아져"
농협중앙회장 강호동, 백령도 해병대 방문해 위로금 3천만 원 전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