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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 "대웅 목표주가 상향, 대웅제약 호실적 덕분에 지분가치 높아져"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4-11-25 08:5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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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대웅그룹 지주사 대웅의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대웅이 보유한 대웅제약 지분가치가 상향조정됐다.
 
다올투자 "대웅 목표주가 상향, 대웅제약 호실적 덕분에 지분가치 높아져"
▲ 대웅(사진)이 자회사 대웅제약 호실적에 힘입어 2024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대웅 목표주가를 기존 2만5천 원에서 2만8천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거래일인 22일 대웅 주가는 2만9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대웅 자회사 대웅제약의 3분기 호실적에 따라 적정주가가 높아져 대웅이 보유한 지분가치를 상향조정했다”며 “비상장 자회사인 대웅바이오의 미국 생물보안법안에 대한 반사 수혜도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대웅은 9월 말 기준으로 대웅제약 지분 52.65%를 보유하고 있다.

다올투자증권은 최근 대웅제약 목표주가를 17만 원에서 21만 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대웅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가치를 목표주가 기준으로 따져보면 기존 1조300억 원에서 1조2720억 원으로 늘어난 것이다.

대웅의 비상장 자회사 대웅바이오가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점에서 앞으로 대웅의 기업가치는 더욱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대웅바이오는 2028년까지 미국 식품의약국(FDA) 기준인 cGMP(강화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앞으로 미국에서 생물보안법안이 구체화됨에 따라 중국 위탁개발생산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질 것”이라며 “대웅의 자회사인 대웅바이오도 이에 따른 반사 수혜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미국 하원을 통과한 생물보안법안은 중국의 일부 바이오 기업과 거래를 금지하는 내용을 뼈대로 하고 있다. 미국 행정기관이 BGI와 자회사인 컴플리트지노믹스, 우시앱택, 우시바이오로직스 등 5개 중국 기업을 제재 대상으로 삼고 있다.

대웅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9466억 원, 영업이익 2651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3년과 비교해 매출은 7%, 영업이익은 36% 늘어나는 것이다. 장은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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