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금융위원장 김병환 "전 우리금융 회장 배임 혐의 엄정 대처" "대출금리 인하는 은행과 협의"

윤휘종 기자 yhj@businesspost.co.kr 2024-11-24 13:50: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배임 혐의 등 사건을 놓고 엄정하게 처리하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김 위원장은 24일 KBS의 시사 프로그램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필요한 조치가 있으면 엄정하게 하겠다”며 “이번 사태와 관련해 매우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위원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6068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병환</a> "전 우리금융 회장 배임 혐의 엄정 대처" "대출금리 인하는 은행과 협의"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의 배임 혐의 등 사건과 관련해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증시 상황점검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금융위원회>

손 전 회장은 2020년 4월부터 2024년 1월까지 자신의 친인척과 관련이 있는 법인, 개인 사업자 등에 모두 350억 원 규모의 부당대출을 제공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22일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배임 혐의로 손 전 회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 위원장은 은행권에서 연달아 발생하고 있는 금융사고와 관련해 예방을 위한 시스템 마련이 시급하다고 봤다.

김 위원장은 “사고가 발생했을 때 책임 소재를 명확하게 할 수 있는 책무구조도 시스템이 안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은행들이 기준금리 인하 등을 핑계로 예금이나 적금 금리는 낮추면서 대출 금리는 내리지 않는 소위 ‘이자장사’를 하고 있다는 지적과 관련해서는 은행과 협의해 대처하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김 위원장은 “기준금리가 내렸는데도 대출금리에 반영이 덜 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기준금리 인하의 효과가 좀 더 빨리 반영되도록 은행들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윤휘종 기자

최신기사

하나증권 "넷마블 첫 타석 안타, 연간 추정치 상향"
한수원 황주호 "체코 원전 계약 차질 없어, 향후 유럽 수출은 SMR 중심 추진"
하나증권 "CJENM 미디어플랫폼·영화·드라마 등 뭐 하나 건질 게 없다"
씨에스윈드 불안한 풍력시장 속 '깜짝 실적', 방성훈 미국 보조금 변수는 여전히 부담
다시 불붙는 비트코인 랠리, 관세 불확실성 완화와 ETF 유입에 되살아나는 트럼프 기대감
'코스피 5천 가능하다' 이재명, 상법개정은 '필수' 배당소득 분리과세는 '검토'
하나증권 "스튜디오드래곤 텐트폴 드라마 부진, 한한령 완화 기대"
하나증권 "하나투어 실적 부진 이어져, 중국만 고성장하는 중"
CJCGV 국내 부진·경쟁사 합병까지 '악재 길', 정종민·방준식 사활 시험대 올라
유럽 대규모 정전 사태가 ESS 키운다, LG엔솔 삼성SDI 중국에 기회 뺏길까 불안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