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키움증권 "11월 금통위 기준금리 동결 전망, 내년 경제성장률 변화 주목"

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 2024-11-22 09:07: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은행이 11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22일 “한국은행이 11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3.25%로 동결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시장 전망(컨센서스)도 크게 다르지 않은 상황이다”고 말했다.
 
키움증권 "11월 금통위 기준금리 동결 전망, 내년 경제성장률 변화 주목"
▲ 한국은행이 11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사진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연합뉴스>

한국은행은 28일 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 수준을 결정한다.

직전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리며 4년6개월 만에 통화정책 방향을 전환했으나 11월 금통위에서는 속도조절에 나설 것으로 예상됐다.

가계대출, 미국 정책 등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제시됐다.

기준금리가 내리면 정부가 힘주고 있는 가계부채 억제 정책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대출금리가 낮아지면 억눌려있던 대출 수요를 자극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차기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환율이 오른 점도 한국은행의 운신의 폭을 제한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의 미국우선주의 정책들이 강달러를 부추기면서 최근 원/달러 환율은 1400원대를 넘나들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의 기준금리가 내리면 원화 약세에 따라 환율 상방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11월 금통위에서는 금리 향방뿐 아니라 함께 발표되는 경제전망도 주목해야 할 변수로 꼽혔다. 

김 연구원은 “경제성장 경로에 대한 우려가 반영되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 변화가 하향 조정 쪽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 경우 내년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을 2.2%, 내년 성장률을 2.0%로 제시했다. 기존 전망치보다 올해 성장률은 0.3%포인트, 내년은 0.2%포인트 각각 낮춰잡은 것이다.

한국은행이 8월에 내놓은 한국 경제성장률은 올해 2.4%, 내년 2.1%다. 조혜경 기자

최신기사

LG그룹 사장단, 마이크로소프트 본사 방문해 데이터센터 관련 기술 선보여
동원그룹 'HMM 민영화 대비' TF 꾸려 자금 여력 검토, "여전히 관심있다"
현대차 장재훈 부회장 "자율주행 기술 내재화 필요, 정부 수소 생태계 지원해야"
신한금융지주 진옥동 시대 3년 더, '일류 신한'에 생산적 금융 더한다
컴투스 올해 신작 부진에 적자지속, 남재관 일본 게임 IP로 돌파구 찾는다
[4일 오!정말] 이재명 "대승적으로 예산안 처리 협력해 준 야당에 거듭 감사"
[오늘의 주목주] '관세 불확실성 해소' 현대모비스 8%대 상승, 코스닥 에임드바이오 ..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4020선 약보합, 원/달러 환율 1473.5원까지 올라
WSJ "샘 올트먼 오픈AI의 로켓회사 투자 모색", 일론 머스크와 경쟁 구도 강화
중국 AI 반도체 '엔비디아 대체' 속도 낸다, 화웨이 캠브리콘 출하량 대폭 늘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