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한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대규모 가스복합발전소 2건 연속 수주

김홍준 기자 hjkim@businesspost.co.kr 2024-11-21 14:05: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전력공사(한전)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대규모 가스복합발전소 사업 2건의 연속 수주에 성공했다.

한국전력공사는 사우디아라비아 전력조달청(SPPC)이 국제입찰로 발주한 루마1 가스복합발전소와 나이리야1 가스복합발전소의 건설 및 운영 사업 낙찰자로 선정돼 전력판매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한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대규모 가스복합발전소 2건 연속 수주
▲ 한국전력공사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가스복합발전소 2곳의 건설 및 운영을 맡는다.

루마1과 나이리야1 사업은 2028년까지 1.9GW(기가와트) 규모의 복합화력 발전소를 지은 뒤 25년 동안 생산된 전력 전량을 SPPC에 판매하는 것을 뼈대로 한다.

한전은 사우디아라비아전력공사(SEC), 민자발전사 ACWA파워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사업을 수주했다.

한전은 이번 사업을 통해 약 30억 달러(약 4조 원)의 지분 매출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외에도 두산에너빌리티가 발전소 건설공사를 맡게 되면서 약 2조 원 규모의 해외 동반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한전은 SPPC가 발주한 알사다위 태양광 프로젝트의 낙찰자로도 선정됐다. 이외에도 미국 괌 전력청과 에너지저장장치(ESS) 연계 태양광 사업 계약을 맺었다.

한전은 “잇따른 수주 쾌거를 발판으로 가스복합, 신재생, 그리드,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다수의 사업이 지속 발주될 것으로 기대되는 중동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새로운 수익 창출을 모색하고 글로벌 에너지 리더로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홍준 기자

최신기사

대신증권 "삼양식품 여전히 공급 부족, 수요는 넘치고 생산은 확대중"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3150선 하락 마감, 코스닥은 780선 내려
SK증권 "영원무역 OEM 견조하고 스캇 부진, 3분기 관세 영향 별로"
카카오페이 그룹 내 디지털금융 전략 중심축으로, 신원근 스테이블코인으로 존재감 키운다
금융당국 수장 인선에 코픽스 하락세까지, 은행 예대금리차 확대 제동 걸릴까
SK쉴더스 상반기 실적 부진에 노조 갈등 '이중고', 민기식 경영안정 시험대 올라
폭우에 와이퍼 멈추고 내부로 빗물 뚝뚝, 볼보코리아 품질·서비스 불만에 판매 급감
넥스트레이드 거래 제한 현실화, 김학수 '한국거래소 개장시간 확대' 기다릴 뿐
미국 'AI 데이터센터발 전력난' 이미 현실화, 빅테크 대책 마련 다급해져
E1 'LNG 사업' 확장 박차, 구자용 종합 에너지기업 도약 발판 마련한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