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금감원장 이복현, 동아시아 3개국 금융감독기구 수장 만나 교류 강화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4-11-17 16:31: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감원장 이복현, 동아시아 3개국 금융감독기구 수장 만나 교류 강화
▲ (왼쪽 두번째부터) 조성우 금융감독원 하노이사무소장, 이재면 주베트남대사관 공사참사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팜 꽝 중(Pham Quang Dzung) 베트남 중앙은행 부총재, 또 후이 부(To Huy Vu) 베트남 중앙은행 국제협력국장 <금융감독원>
[비즈니스포스트] 이복현 원장이 베트남, 홍콩, 인도네시아 등 3개국을 찾아 각국과 금융 교류를 강화하기로 했다. 

17일 금융감독원은 이 원장이 3개국 금융감독기구 수장을 만나 현지 한국 금융사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고 공매도 등 공통 현안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11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신용기관 감독과 검사 및 인허가를 담당하는 팜 꽝 중 베트남 중앙은행 부총재와 면담했다.

이 원장은 현재 진행 중이거나 유보된 국내 은행들의 현지 인가에 대한 관심을 요청하다. 팜 꽝 중 부총재는 현지 진출 국내 은행들의 기여도를 높이 평가하고 협력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 원장은 14일엔 홍콩에서 줄리아 룽 증권선물위원회 최고경영자(CEO)와 아더 유엔 금융관리국 부총재를 만나 면담했다. 

두 수장은 두 나라의 공매도 규제 운영 경험과 현황을 상세히 공유했다. 또 국내 글로벌 투자은행(IB) 대상 불법 공매도 조사와 관련해서도 협조하기로 했다. 

아더 유엔 홍콩 금융관리국 부총재과는 미국 대선 이후 글로벌 금융규제 추진 방향 등 금융당국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이 원장은 15일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마헨드라 시레가 금융감독청 청장과 만났다.

이 원장과 시레가 청장은 금융 교류를 촉진할 수 있도록 내년 상반기 중 '한국-인니 금융감독포럼'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감원은 현지 감독 당국과 우호적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며 국내 금융회사의 영업 환경이 실질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지속적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

최신기사

정부 '외환은행 매각' 관련 '론스타 ISDS 취소소송' 승소, 배상금 0원
한국-UAE AI·에너지 협력, 초기 투자만 30조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공동..
이마트 114억 규모 배임 사건 발생, 미등기 임원 고소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 원 인상 
신한금융지주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 압축, 12월4일 ..
CJ그룹 새 경영리더 40명 승진 임원인사, 작년보다 2배 늘리고 30대 5명 포함
농심 해외 부진에도 3분기 '깜짝실적', 국내 '넘사벽' 라면왕으로 올라선 비결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태광산업 '남대문 메리어트 코트야드' 호텔 인수, KT&G와 2500억 매매계약
풀무원 '일본 사업 적자'로 영업이익 1천억 턱밑 좌절, 이우봉 내년 해외 흑자 별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