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두산 엔비디아 '블랙웰' AI 반도체 수혜주로 부각, 씨티그룹 "동박적층판 독점 공급"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4-11-15 09:59: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씨티그룹이 엔비디아 신형 인공지능(AI) 반도체 ‘블랙웰’ 출시에 따른 수혜주로 두산을 제시했다.

두산이 계열사 두산전자를 통해 블랙웰 제품에 사용되는 동박적층판(CCL)을 독점 공급하며 빅테크 기업의 수요 증가에 맞춰 큰 이익을 볼 것으로 예상되는 점이 이런 분석의 근거로 제시됐다.
 
두산 엔비디아 '블랙웰' AI 반도체 수혜주로 부각, 씨티그룹 "동박적층판 독점 공급"
▲ 씨티그룹이 두산을 엔비디아 블랙웰 AI 반도체에 핵심 수혜주로 꼽으며 높은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두산전자 동박적층판 생산공정 사진.

미국 CNBC는 15일 씨티그룹 보고서를 인용해 “두산은 엔비디아의 확실한 수혜 기업”이라며 “블랙웰 생산 확대에 따라 의미 있는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씨티그룹은 두산 계열사 두산전자가 블랙웰 GPU(그래픽처리장치)에 핵심 부품인 동박적층판 공급을 독점하고 있다는 데 주목했다.

블랙웰 GPU는 엔비디아가 내년 초부터 본격적 공급을 앞두고 있는 인공지능 반도체 제품이다.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등 빅테크 기업에서 강력한 수요가 파악된다.

씨티그룹은 두산의 인공지능 관련 매출이 내년에 3630억 원에 이를 것이라며 영업이익 증가율은 연간 90%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블랙웰 반도체에 동박적층판 탑재량이 늘어날 가능성을 고려한다면 이러한 전망치는 보수적 수치에 그칠 수 있다는 단서도 달았다.

이번 보고서에서 씨티그룹은 두산 목표주가를 33만 원으로 제시했다. 15일 시초가인 23만7천 원과 비교해 약 39% 상승 여력을 갖추고 있다는 의미다.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엔비디아 인텔에 50억 달러 지분투자, 로이터 "TSMC에 잠재적 위협"
한국GM 노사 임금교섭 잠정합의, 기본급 인상에 성과급 1750만원 지급
고려아연 자사주 잔여분 연내 전량 소각, "총주주환원율 200% 목표"
현대차 미국서 해외 첫 'CEO 인베스터데이', 2030년까지 77조3천억 투자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서 철수, "운영 지속하기엔 손실 너무 커"
삼성전자 XR기기 '무한' 10월22일 공개, 곧바로 정식판매 돌입
SK하이닉스 HBM4 엔비디아 최대 공급사 전망, 삼성전자는 속도 우위
해킹 사태에 고개 숙인 롯데카드 조좌진, "사임 포함한 인적 쇄신 약속한다"
금감원 직원 1100여명 국회 앞 조직개편 반대 집회, "자리 나눠먹기 위한 해체"
노동장관 김영훈 "노란봉투법은 중대재해예방에 도움" "구체적 메뉴얼 마련"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