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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금리하락 신중론'에 하락, 트럼프 수혜주도 약세 테슬라 5%대 내려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4-11-15 08:4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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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현지시각으로 14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07.33포인트(0.47%) 낮아진 4만3750.86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 '금리하락 신중론'에 하락, 트럼프 수혜주도 약세 테슬라 5%대 내려
▲ 현지시각으로 14일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NYSE). <연합뉴스>

대형주 중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6.21포인트(0.60%) 빠진 5949.17에,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123.07포인트(0.64%) 하락한 1만9107.65에 장을 종료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이날 연설에서 물가상승 문제를 집중적으로 언급하며 금리인하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시사하자 하락폭이 커졌다. 

파월 의장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에서 후원한 강연회에서 “물가상승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을 보이는 상황에서 연준 인사들은 물가 흐름이 어디로 갈지 모르고 있다”며 “앞으로 기준금리를 천천히 신중하게 내려야 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12월 기준금리가 내릴 확률은 70%대에서 60%대로 낮아졌다. 

트럼프 수혜주가 강세를 보였던 현상도 옅어지고 있다.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이 나온 영향으로 해석된다. 

테슬라(-5.77%) 주가는 전기차 보조금이 폐지될 수 있다는 보도에 하락했다. 리비안(-14.30%), 루시드(-4.59%), 워크호스(-14.49%)뿐 아니라 리튬아메리카(-8.29%), 앨버말(-5.63%) 등 2차전지 종목 주가도 큰 폭 하락했다. 

트럼프 당선인의 정권인수팀이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근거한 최대 7500달러 규모의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반면 퍼스트솔라(7.14%), 솔라엣지(6.03%), 인페이즈에너지(5.25%) 등 태양광업체와 넥스트라에너지(1.40%) 등 풍력발전 관련주 주가는 지원금 폐지 관련 언급이 없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엔비디아(0.33%)는 20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투자은행의 목표주가 상향이 이어지며 주가가 소폭 올랐다. ASML(2.90%), TSMC(0.99%), 램리서치(1.27%), ARM(0.93%),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1.76%) 등의 주가도 상승했다. 

애플(1.36%) 주가는 가치사슬인 폭스콘이 양호한 실적을 내놓자 주가가 올랐다. 퀄컴(2.21%), 스카이웍(0.99%), 쿼보(1.07%) 주가흐름도 양호했다. 

마이크로소프트(0.40%) 주가는 강보합세를 나타냈고 메타(-0.49%), 알파벳(-1.74%) 주가는 빠졌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이사는 “트럼프 수혜주 꼽히는 테슬라와 중소형주 위주 러셀2000지수 위주로 매물이 나왔고 통화정책에 관한 불확실성까지 겹치며 뉴욕증시가 하락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류수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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